■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선출
이란 전문가회의가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회의는 성명에서 "신중하고 광범위한 검토 끝에 오늘 임시 회의에서 전문가회의 대표들의 결정적인 투표를 바탕으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신성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제3대 지도자로 임명 및 소개했다"고 발표했다.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사했다. 이후 이란에서는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소집돼 후계 구도를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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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확전하는 가운데 이란과 바레인에서 식수 공급의 핵심 시설인 해수 담수화 시설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막 기후 속 생존에 필수라 할 수 있는 담수화 시설까지 표적이 되면서, 민간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인도적 위기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미국이 자국 키슘섬의 담수 시설을 공격, 30개 마을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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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으면서 기다렸다"…전세기 탑승객들, 속 태운 가족들과 포옹
"대디(Daddy)!" 9일 오전 1시 45분께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보라(38)씨의 아들 김단아(4)군은 마중 나온 아버지 품에 와락 안겼다. 약 8시간에 걸친 비행에 지쳐 보였던 얼굴에는 다시 웃음꽃이 피었고 수다스러운 입은 멈출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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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에너지장관 "이란 전쟁발 유가 위기 '몇달' 걸릴 문제 아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이란 폭격으로 인한 유가 급등 문제가 '몇주' 안에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서도 이번 대(對)이란 공격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 "현재 휘발유 가격은 (전임 조) 바이든 정부 중반기보다 갤런(1갤런은 3.78ℓ)당 1.5달러 싸지만,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 바란다.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머지않아'라는 의미가 얼마나 걸린다는 의미인가"라는 사회자 물음에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최악의 경우 '몇주'이다. 이는 '몇 달'이 걸릴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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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김윤지·이제혁 '새 역사'…한국 '금1·동1' 목표 조기 달성
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목표로 내걸었던 '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대회 개막 이틀 만에 조기 달성했다. 한국은 메달 레이스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스노보드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하며 기세를 올렸다. 금·동메달을 1개씩 획득한 한국은 스위스와 함께 종합 순위 공동 9위에 올라 당초 목표였던 종합 20위권 진입에도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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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S연습 오늘 시작…야외훈련 축소에도 北반발 가능성
한미 군 당국은 9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전구(戰區)급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시작한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FS 연습은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뤄진다. 특히 최근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전작권 전환 조건의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검증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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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KRAS 변이 항암제 내성 원인은…"미토콘드리아 반응 차이"
폐암 등 고형암 원인 중 하나로 항암제가 개발됐으나 여전히 내성 등 문제를 겪는 KRAS-G12C 변이의 내성 발생 원인이 확인됐다. 항암제 투여 직후 나타나는 미토콘드리아 과활성이 암세포 사멸을 일으키며, 이 반응이 약한 세포에서 치료 내성이 생긴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와 아크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수십 개 종양 모델을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제네바'(GENEVA)를 개발하고 KRAS 억제제에 대한 암세포 반응과 내성 경로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확인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캔서'에 발표했다.
■ 대미투자법, 오늘 특위서 의결 예정…12일 본회의 통과 전망
국회 대미투자특별법처리를위한특별위원회는 9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의결한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우리나라가 조선·반도체·조선 등 분야에서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한미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투자공사를 설립하고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 최종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오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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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부양은 자식 몫 옛말…"국민 5명 중 1명만 동의"
부모를 모시는 책임이 전적으로 자녀에게 있다는 전통적인 유교적 가치관이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신 조사 결과, 국민 5명 중 단 1명만이 자녀의 부모 부양책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년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양책임에 동의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극적인 변화다. 돌봄의 영역이 이제는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국가와 사회의 공적 영역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제20차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이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은 20.6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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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 곳곳 비·눈… 아침 대부분 영하권
월요일인 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강원도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에도 낮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