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전공의 대표에 대해 전공의 사회 내부에서 '비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전공의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가 윤석열 정부와 다르지 않다며 간담회 개최 등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개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씨를 포함한 전공의 30여명은 지난 19일 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성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간 전공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날치기 의정 합의'가 없도록 노력해오셨을 비대위원장님의 노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지금 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는 누군가가 보기에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내부 소통에서 평(平) 전공의들의 의견 전달 창구는 분절적이었다"며 "협상을 위한 거버넌스가 존재하는지 여부조차 알지 못했고, 어떤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지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처럼 끝내 자기 만족적인 메타포(은유)와 제한된 소통만을 고수하며 희생을 늘려간다면 다음이 있을 수 있을까"라며 "와해는 패배보다 더 해롭다"고
한국GSK는 장기 지속형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 요법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 병용 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되어 있고 ▲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요법으로 승인됐다. 지난 4월에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GSK는 주사 요법 출시를 기념해 지난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HIV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의 임상적 혜택 등을 소개했다. 한국GSK HIV사업부 양유진 전무는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요법은 2개월 주기 유지 주사요법 기준 연 6회 투여로 기존 매일 복용 경구제 대비 감염인의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며 "최근 급여 적용으로 본격 출시되며 국내 HIV 치료 여정에도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 전무는 "'어떠한 HIV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목표 아래 HIV 치료 패러다임을 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설루션을 실증할 수 있도록 8개 컨소시엄을 선정,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4개 분야로 지원 대상을 지정했으며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의료기관인 '싱 헬스 폴리클리닉스'에 요양시설용 기저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닛 등이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의료 교육 설루션 기업 테트라시그넘은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 가상현실(VR) 기반 AI 심폐소생술 교육 설루션을, 제조 설비 제어 최적화 전문기업 틸다는 독일 기업에 식품 포장 설비 최적화 설루션을 공급한다. 이밖에 큐브세븐틴, 클라섬, 코드프레소, 로봇웨어AI, 트리플렛 등이 해외 실증 지원 대상에 선정돼 3개 대륙 6개국에서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통계 제공 사이트 스테이티스타에 따르면 각 산업 분야에서 일어나는 AX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355조원에서 2029년 97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의 유방촬영검사 이력을 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The 건강보험'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게 했다고 최근 밝혔다. 20일 현재 건보공단은 홈페이지와 앱에서 개인의 의료영상검사(CT) 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력 조회 서비스 항목에 유방촬영검사를 추가했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건보공단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하면 본인의 최근 5년간 유방촬영검사 횟수를 조회할 수 있고, 연령대별 평균 유방촬영 횟수와 나의 촬영 횟수도 비교할 수도 있다. 단 국가검진이 아닌 민간 건강검진 등 비급여로 실시한 유방촬영검사는 조회되지 않는다.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조회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건보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건강모아 메뉴에서 나의 건강관리, 나의 의료이용 정보, 의료영상촬영현황 항목에서 조회하면 된다. 공단은 앞으로 다빈도 CT 이용자를 대상으로 촬영 횟수 및 의료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별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력 조회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오늘의 주요 일정](20일·금) [정치] ▲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공지능 산업 현장 경청 간담회(09:00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정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10:00 국회 본청 정무위원회 회의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광복 80주년 일제강점기 한국인 국적 학술토론회(14:00 국회 박물관 대회의실)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의원총회(10:00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변호사협회 방문(14:00 대한변호사협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5길 20, 변호사교육문화관 3층) 송언석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8:30 국회 본관 245호) 송언석 원내대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의원총회(10:00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 송언석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국회 본관 647호) ▲ 개혁신당 통상업무 [경제] ▲ 공정위, 경쟁법학회 공동학술대회(13:
[오늘의 증시일정](20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SG [255220](BW행사 11만1천263주 1천29원) ▲ 삼양홀딩스 [000070](주식전환 1천주 5천원, 주식전환 8주 5천원, 주식전환 518주 5천원, 주식전환 150주 5천원, 주식전환 300주 5천원, 주식전환 40주 5천원, 주식전환 137주 5천원, 주식전환 40주 5천원, 주식전환 713주 5천원, 주식전환 2천375주 5천원, 주식전환 1만5천278주 5천원) ▲ 펨토바이오메드 [327610](주식전환 5만3천929주 7천418원) ▲ 탑런토탈솔루션 [336680](무상증자 1천957만2천779주) ▲ 비비안 [002070](유상증자 1천790만주 783원) ▲ CBI [013720](유상증자 300만주 1천원, CB전환 200만주 1천원, CB전환 20만주 1천원, CB전환 250만주 1천원)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334970](스톡옵션 33만5천주 3천330원) ▲ 이뮨온시아 [424870](스톡옵션 21만4천760주 500원, 스톡옵션 49만6천500주 1천900원, 스톡옵션 16만2천500주 2천270원, 스톡옵션 2만8천주 4천원) ▲ 성광벤드 [014620](주식소
▲ 경향신문 = 30조 추경 신속 집행해 국민 시름 더는 마중물 삼길 추가 기소로 김용현 석방 막는 조은석, 특검이란 이런 것 과학기술 인재 육성·유치, 특단의 예산과 실행 계획 짜야 ▲ 국민일보 = 두 달 만의 추경… 단기 부양 넘어 구조개혁으로 이어져야 안보·관세 현안 해결하려면 한·미 정상회담 시급하다 의대생 수업 복귀 방해… 고질적인 수직 문화 바꿔야 ▲ 동아일보 = 무너진 '고용 저수지'… "공사장도, 함바집도, 목욕탕도 멈췄다" 韓日 국민 '경제-안보 전략적 이익' 공감… 양국 관계 새 장 열 때 내수-민생 지원에 20.2조 추경… '빈 곳간 채우기' 숙제 남았다 ▲ 서울신문 = 2차 추경, 민생 마중물 되도록 정교한 후속 대책을 AI 인재 확보, 5년 아닌 100년 내다보고 국가 명운 걸길 '유권자 자작극' 음해까지… 선관위 개혁 지금이 적기다 ▲ 세계일보 = 美, 이란에 최후통첩… 다가올 충격과 파장에 대비해야 국정기획委, 점령군 행세 말고 공약 추진 여부 따지길 김민석 인사청문회에 윤석열 부르겠다는 與 ▲ 아시아투데이 = 30.5조 2차 추경, 민생경제 회복 온기 되기를 거세질 美 국방비 증액 압박, 철저히 대비해야 ▲ 조선일보 = 李 "재정
▲ 경향신문 = '김용현 석방 막아라' 내란 특검, 추가 기소 ▲ 국민일보 = 113만명 16조원 채무 배드뱅크 통해 탕감 ▲ 동아일보 = 모든 국민에 지원금 90%는 최소 25만원 ▲ 매일일보 = '경제 잔혹사' 끊기 성장동력 발굴 시급 ▲ 서울신문 = 4인 가구 100만원 소비쿠폰 장기연체 빚 5000만원 탕감 ▲ 세계일보 = 전국민 소비쿠폰… 113만명은 빚 탕감 ▲ 아시아투데이 = "경기침체 심해… 국가재정 사용할때" ▲ 일간투데이 = 이재명 정부 '실용 조각' 속도전 ▲ 조선일보 = 李 "지금은 돈 쓸때" 추경 20조원 확정 ▲ 중앙일보 = 지원금 내달 받는다 113만명 빚도 탕감 ▲ 한겨레 = 전국민에 15만~50만원 '소비쿠폰' 푼다 ▲ 한국일보 = 전국민에 15만~50만원 '소비쿠폰' … 내수 살린다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건설 활성화 2.7조… 경제회복 '마중물' 삼는다 ▲ 디지털타임스 = 李 "지금은 국가재정 쓸때"…30.5조 추경 ▲ 매일경제 = 전세자금대출도 DSR 규제 추진 ▲ 브릿지경제 = 13.2조 '소비쿠폰' 푼다… 전국민 15만~50만원 ▲ 서울경제 = 李 "재정 사용할 때" …30.5조 추경 ▲ 아시아타임즈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은 환자가 삶에 대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있는지와 우울증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4.63배 차이가 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 연구팀은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 대처(Proactive Positivity)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긍정적 대처란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칭한다.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의미로 재해석해 수용하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실천할 때 높다고 평가된다. 연구팀은 긍정적 대처 능력의 높고 낮음과 우울증 유무에 따라 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1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긍정적 대처 능력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4.63배 높았다. 반면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은 환자는 우울증 유무에 따른 사망 위험의 차이가 없었다. 즉,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비율이 점차 올라 처음으로 3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그렇지 않은 경우의 2.2배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사례 1만6천782건 중 1만6천578건(98.8%)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작년 상반기 급성심정지 사례 중 남성은 1만784명, 여성은 5천985명이었다.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에 따른 급성심장정지가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추락이나 운수 사고 등 질병 외 원인에 따른 경우는 21.8%였다. 급성심장정지는 주로 비(非) 공공장소(64.0%)에서 발생했다. 특히 가정(45.1%)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도로나 상업시설 등 공공시설에서의 발생은 17.8%였다. 이 기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9.2%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생존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19년 8.7%에서 2021년 7.3%로 내렸으나 이후 상승세를 탔다. 발생 원인별로 따지면 질병에 따른 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이 10.6%였고, 질병 외의 경우 4.5%에 그쳤다. 혼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