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자체 개발 중인 먹는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H4R 길항제'가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9일 밝혔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이 장기간 망막에 손상을 줘 시력 손실을 일으키는 당뇨 합병증으로 당뇨 환자의 약 35%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4R 길항제는 조직 내 염증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네 번 수용체인 H4R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JW중외제약은 이를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정훈 교수와 함께 2022년부터 약 2년간 전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전임상 시험에서 H4R 길항제를 각각 4주와 16주 투여한 당뇨 마우스(실험용 생쥐)는 당뇨에 의해 증가한 망막혈관 누출이 감소했고, 망막 모세혈관 기능과 형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별아교세포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5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한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에서 포스터 발표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9일·목) [정치] ▲ 대통령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10:00 용산 대통령실) ▲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604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506호) ▲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07:30) 황우여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 총회(14:00 국회 본관 246호) 윤재옥 원내대표,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14:00 국회 본관 246호) ▲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특강(18:00 서강대)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08:00) 박찬대 원내대표,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출연(11:00) 박찬대 원내대표, MBC 뉴스룸 뉴스외전 출연(15:10) ▲ 정의당 김준우 대표·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상무위원회 모두발언(09:30 국회 본관 앞 농성장) 김준우 대표, 공공운수노조 단위사업장 대표자회의(14:00 백범김구기념관, 용산구 임정로 26)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진보정당의 독자적 성장 전망과 역할 및 과제에 대한 집담회(14:00 국회의원
[오늘의 증시일정](9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하나마이크론(주)[067310](스톡옵션 5천주 9천275원) ▲ (주)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스톡옵션 2만주 2만2천200원, 스톡옵션 800주 2만9천450원, 스톡옵션 1천740주 2만9천450원, 스톡옵션 1만1천380주 2만2천575원, 스톡옵션 4천980주 2만3천425원, 스톡옵션 5천470주 5만1천700원, 스톡옵션 1천840주 5만4천900원, 스톡옵션 2만5천890주 6만3천200원, 스톡옵션 1만주 5만7천원) ▲ 주식회사 탑머티리얼[360070](스톡옵션 3천200주 5천원) ▲ 키움증권(주)[039490](주식소각) ▲ 삼일제약(주)[000520](CB전환 98만7천611주 6천379원) ▲ 성호전자(주)[043260](CB전환 70만2천27주 1천282원) ▲ 지오릿에너지(주)[270520](CB전환 972만7천77주 1천429원, CB전환 699만7천898주 1천429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8일) 주요공시] ▲ 증선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 성안합섬 등 2개사 제재 ▲ 코오롱티슈진[950160] 한성수 대표 사임…노문종 단독대표 체제 ▲ 쎌바이오텍[049960
▲ 경향신문 = 경찰 불송치에도 '한동훈 명예훼손' 또 수사 나선 검찰 '2%P 차'로 무산된 연금개혁, 21대 국회 빈손 종료 말라 윤 대통령 2년, 국민은 '국정 방향이 틀렸다'고 한다 ▲ 국민일보 = 野, 민생보다 '검수완박 시즌 2' 정치싸움부터 할 텐가 이젠 주한미군 철수까지 거론하는 황당한 트럼프 진영데이트 폭력은 사적인 일 아니라 흉악한 범죄다 ▲ 서울신문 = 환자 곁 사투 벌이는 의사 지켜줄 대책 세워야 연금개혁 끝내 무산… 처리 시한이라도 정하라 정치 사라진 尹정부 2년, 모두의 반성 절실하다 ▲ 세계일보 = 인니 'KF-21' 분담금 펑크, 무기개발 계약 위반 재발 막아야 연금개혁 팽개친 21대 국회,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나 수능 만점 의대생 데이트 살인, 인성교육 중요성 일깨웠다 ▲ 아시아투데이 = 한계상황 자영업, 효과적 지원책 강구하길 또 주한 미군 철수론, 핵무장 공론화할 때 ▲ 조선일보 = 상습적 공기관 채용 비리, 일상화된 점수표 조작 야권 추진 특검 6개, 상식 벗어나고 있다 외국 의사 긴급 수입 사태까지 불러들인 醫政 갈등 ▲ 중앙일보 = 수출도 좋지만 … K방산,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연금개혁 무산은 직무유기 … 새
▲ 경향신문 = '과오를 인정하라' 민심에 다가가려면 ▲ 국민일보 = 거야 反檢 입법연대 검수완박 드라이브 ▲ 매일일보 = 세금 폭탄 '가업승계' 파격적 개편 시급 ▲ 서울신문 = 巨野 독주 "6개월 내 검수완박" ▲ 세계일보 = 印尼 '분담금 1조' 대신 떠안은 정부▲ 아시아투데이 = 巨野에 막힌 민생정책 협치로 뚫어라 ▲ 일간투데이 = 병원비·약값 줄줄이 상승 한방·치과진료비도 '껑충' ▲ 조선일보 = 전공의 빈자리, 외국 의사로 채운다 ▲ 중앙일보 = '용산 소통령' 될 기회 국민공감부터 얻어야 ▲ 한겨레 = 이시원, 채상병 사건 회수 날 유재은에 '보고서' 요구 ▲ 한국일보 = 출산휴가·ISA… 정쟁에 발묶인 민생 정책 ▲ 글로벌이코노믹 = 애플 vs 삼성 온디바이스AI 전쟁 점화 ▲ 대한경제 = 벌써 불붙은 '맥주전쟁'… 뜨거운 '酒도권' 잡기 ▲ 디지털타임스 = 라인, 네이버 떠난다… 韓日 외교전 점화 ▲ 매일경제 = 끝내…네이버 밀어내는 日라인 ▲ 브릿지경제 = 5조 재원·보증금 회수 대책없는 반쪽法 우려 ▲ 서울경제 = 지분쪼개기 기승…투기판 된 반도체특구 ▲ 아시아타임즈 = 美 IRA 제재 2년 유예…한숨 돌린 K-배터리 ▲ 아주경제 = 비
■ 尹대통령 오늘 2주년 기자회견…특검부터 비선논란까지 답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먼저 발표한 뒤 취재진이 있는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각종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다. 이날 회견의 공식 명칭은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8150500001 ■ 美상무 "중국산 커넥티드차량 전면금지 극단적 조치도 가능"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대(對) 중국 견제를 통상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규정하고 연내 중국에 대한 투자 규제 규정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중국을) 압도해야 한다"며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지 않도록 우리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재임 기간 우리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중국 기업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며 "지난해 우리는 역대 최고의 수출 통제 적발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자폐스펙트럼장애(ASD) 환자가 일상의 작은 자극에도 비정상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는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김은준 단장과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김성기 단장 연구팀이 자폐 모델 생쥐를 이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서 나타나는 감각 과민이 대뇌피질의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신경 전달 때문임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결여, 반복 행동 등 증상을 보이는 뇌 발달 장애다.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서 미국 8세 아동 36명 중 한 명이 ASD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주요 증상으로 감각이 과민하거나 둔감해지는 감각 이상이 있는데, 소리·빛·촉각 등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감각 과민은 ASD 환자의 9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지만,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시냅스(신경세포 간 연접부위) 유전자의 하나인 'Grin2b' 유전자가 없는 자폐 모델 생쥐에서 감각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Grin2b 결손은 자폐스펙트럼장애뿐만 아니라 발달 지연, 강박 장애 등 다양한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위산 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사용하면 항생제 내성균인 카바페넴 감염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미생물학 분야 최상 저널인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진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후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보균하게 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총 282명의 임상 정보를 분석하고, 이 중 98명의 분변 검체를 확보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동시에 처방받은 환자군에서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전파가 활발히 일어나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증은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세균감염증의 하나다. 치료 약제가 제한적이고 혈액에 세균이 침투할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긴급한 항생제 내성 위협으로 보고된다. 연구진은 "위산 억제제 과다 사용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줘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 동시 처방을 주의하고 적정 사용 전략을 마련해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감염병을 옮기는 참진드기 발생 지수가 평년보다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방부 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과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수행한 결과 4월 참진드기 지수(개체 수/채집기 수)는 38.3으로 평년(2020∼2022년) 대비 37.5%, 전년 같은 달 대비 29.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참진드기는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라임병 원인 세균 등 다양한 병원체를 옮기는 감염병 매개체다. 특히 국내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전파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질병청은 지난달 평균 기온이 작년 같은 달보다 1.8도 상승하면서 참진드기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기온 증가 폭이 큰 지역에서 참진드기 지수도 크게 높아진 반면에 참진드기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와 경북의 기온 증가 폭은 다른 지역보다 0.4도가량 낮았다. 질병청은 "올해는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도 늘 수 있다"며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후 몸을 씻는 등 진드기 물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는 필수 요소다. 사람이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이유다. 이처럼 중요한 물이지만, 물의 섭취와 관련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된 사실보다 속설이 더 많은 편이다. 이 중에서도 체중과 관련해서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라거나 '물은 열량이 없어 체중 증가에 영향이 없다'는 말이 공존한다. 그런데도 일반적으로는 체중 증가를 예방하거나 체중 감량을 달성하려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신체 활동을 늘리면서 물을 되도록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하루에 최소 하루 8잔, 매일 약 1.8∼2L의 물 마시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보면 건강을 위한 최적의 물 섭취량은 아직 확립돼 있지 않으며 물 섭취와 체중 증가 사이의 증거도 일관성이 없다. 특히 1945년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처음 제시된 '하루 2L'의 물 섭취 권장량은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한 수치인데도 별도로 8잔씩의 물을 매일 마셔야 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하루 1L를 초과해 물을 마시는 사람은 1L 이하의 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가 높다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