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야외활동 때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39명이다. 1월에 5명, 2월 2명 3월에 10명이었으나 지난달 16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 모두 6명이 발생했다. 모두 747명의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의 경우 1∼3월에 7∼8명의 환자가 발생하다가 4월에 30명, 5월에 80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420명의 환자가 발생한 2022년에도 5월에 30명, 6월에 92명으로 급증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4∼5월에 증가세를 보이다 6∼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접경지인 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에 의해 전파되며 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설사, 기침, 콧물, 복통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외출 자제와 외출 시 긴 옷 착용, 야외 취침 때 모기장 사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 5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20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으로 지금처럼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올랐을 경우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개정 이유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에 따른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올해 2월 19일 이후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서자 2월 23일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비상진료체계를 운용하면서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지만,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사직과 휴진에 나서자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까지 동원해 비상진료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7개 기관과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약바이오협회 등 8개 기관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홍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정보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3∼6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 부스를 열고 국내 기업 설명회(IR),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4일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인 '한국의 밤 리셉션' 행사를 연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명식에 그치지 않고, 정보의 공유와 공동 프로젝트의 확대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과 개별 기업의 구체적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8일·수) [정치] ▲ 국무총리 뉴스1 미래포럼 2024(08:30 대한상공회의소) 의사집단행동 관련 현장점검(15:40 청주성모병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출연(07:35)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뉴스1 미래포럼 2024(08:30 대한상의 지하 2층 국제회의장)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15:00 국회 본관 246호)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14:00 DCC대전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 양향자 원내대표,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14:00 DCC대전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 대표회의실) 이재명 당 대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접견(16:0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 박찬대 원내대표, 검찰개혁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박찬대 원내대표, 기본사회 정책 간담회(16:00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 정의당 김준우 대표·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민주유공자법 제정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간담회
[오늘의 증시일정](8일) ◇ 신규상장 ▲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 추가 및 변경상장 ▲ 케이에이치필룩스(주)[033180](BW행사 47만1천281주 1만185원) ▲ 주식회사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BW행사 2만8천주 1만2천500원) ▲ 애머릿지코퍼레이션[900100](유상증자 274만3천484주 1천458원) ▲ (주)메지온[140410](스톡옵션 5만5천6주 7천766원) ▲ 라온피플 주식회사[300120](스톡옵션 2만4천주 4천375원) ▲ 감성코퍼레이션(주)[036620](주식소각) ▲ (주)토비스[051360](주식소각) ▲ (주)국동[005320](CB전환 28만8천600주 693원) ▲ (주)테크엘[064520](CB전환 2만5천62주 3천990원) ▲ 더이앤엠(주)[089230](CB전환 5천154주 1천940원) ▲ (주)지노믹트리[228760](CB전환 15만524주 1만302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7일) 주요공시] ▲ 제놀루션[225220], 7억5천만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퀄리타스반도체[432720], 6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현대홈쇼핑[057050], 1분기 영업이익 206억원…15
▲ 경향신문 = 전 세계로 번지는 반전시위, 이스라엘 '라파 공격' 중단하라 여덟번째 전세사기 피해자 비보, 정부·국회는 듣고 있나 '검사 민정수석' 밀어붙인 윤 대통령, 검찰 통제 포석인가 ▲ 국민일보 = 검찰총장 선배 기수 민정수석, 민심 수렴 취지 맞나 21대 국회, '민생+합의' 법안은 최소한 처리해야한반도 극한기후 현실화… 정부 대응체계 전환해야 ▲ 서울신문 = "우리 괜찮나요" 최태원 물음에 뭐라 답할 텐가 '부활' 민정수석, 'NO'라 말할 수 있어야 조국 입시비리 수사 검찰까지 특검하겠다니 ▲ 세계일보 = 민주당 집권 후 여소야대 돼도 '국회의장 탈중립' 외칠 건가 '민의 청취' 민정수석 부활… 尹이 안 변하면 무의미 한국판 '리쇼어링 2.0', 기업하기 좋은 환경부터 만들어야 ▲ 아시아투데이 = 국익·민생 위한 법안 이번 국회 넘기지 말기를 복원된 민정수석실, 민심 전달의 통로 돼야 ▲ 조선일보 = "법으로 전 국민 25만원" 마치 정권 잡은 듯한 巨野 이상한 尹·李 회담 풍경 민정수석 부활, '검찰 통제' 의구심 불식해야 ▲ 중앙일보 = 25만원 지원금 입법, 헌법 정신마저 흔드나 대통령 회견의 성패, 공감 능력과 진솔함에 달렸다 ▲ 한겨레
▲ 경향신문 = '자유·개혁' 강조했지만 '구체성' 안 보였다 ▲ 국민일보 = "사법 리스크 있다면 내가 풀어야 할 문제" ▲ 매일일보 = 기업들 정기예금 깨서 빚부터 갚는다 ▲ 서울신문 = 특검 앞 민정수석 부활 ▲ 세계일보 = 2%P 못 좁히고… 연금개혁안 끝내 무산▲ 아시아투데이 = 아프면 서울로… '원정진료' 年 2조 ▲ 일간투데이 = 윤석열 대통령 신임 민정수석 발표 ▲ 조선일보 = 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내가 풀겠다" ▲ 중앙일보 = 용산의 민심소통 의지 야당은 사정강화 의심 ▲ 한겨레 =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야 "사정기관 장악용" ▲ 한국일보 = "산모·아기 건강" 해장국 먹고 온 사이, 아내가 쓰러졌다 ▲ 글로벌이코노믹 = 토요타, 텃밭 동남아 재공략 '현대차 비상' ▲ 대한경제 = '백가쟁명' 연금개혁… 政爭에 날샌다 ▲ 디지털타임스 = "'국가존망법' 만큼은 꼭 처리하고 떠나라" ▲ 매일경제 = 애플도 참전 … 판 커진 AI칩 전쟁 ▲ 브릿지경제 = 기아·르노 야심작, 내달 부산서 동시 공개 ▲ 서울경제 = 外人 20조 밀물…"밸류업 노 저어라" ▲ 아시아타임즈 = 부실 PF 정리 속도전… '우선매수권' 당근책 ▲ 아주경제 = 국내 복귀
■ '의대증원' 회의록 있나 없나…정부-의료계 '진실공방' 가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문제를 논의한 회의의 회의록 유무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2천명 증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을 보관하고 있고 이를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회의록의 진위마저 의심하면서 불신의 골을 드러내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10일까지 보정심 회의록 등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7156700530 ■ 5대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 1조원 돌파…1년새 37%↑ 고금리에 대출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천56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말(9천870억원)보다 3천690억원(37.4%) 급증한 수치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
암 환자가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도 홍삼섭취
"이 상태가 계속되면 구조조정뿐 아니라 폐업까지 생각해야 할 거예요."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A씨는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렇게 말했다. 약국은 텅 비어 있었다. A씨는 "손님이 아무도 없지 않나. 평소에도 금요일은 외래 진료가 적어 손님이 많지 않지만 전공의 파업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 중하순 시작된 전공의 파업이 두 달 반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형병원과 근접한 이른바 '문전약국'의 한숨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A씨의 약국을 포함해 세브란스병원과 종로구 서울대병원 인근 약국 10여곳을 돌아봤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병원들이 외래 진료·수술 등을 축소하면서 처방 건수도 줄어든 탓으로, 환자들이 처방전을 들고나와 쉴 새 없이 약국으로 들어서는 대형병원 앞 분주한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인근 약국 앞에는 지하철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서 있었다. 손님들이 처방받은 약을 사고 가까운 혜화역이나 종로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제공하는 편의다. 25인승 셔틀버스지만 탑승 손님은 6명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