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를 조사하는 상설기구를 설치하고, 사고를 낸 의사를 형사 처벌하는 대신 면허 정지·취소 등으로 징계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의대 교수들과 환자·시민단체로 구성된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은 11일 서울 YWCA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료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행동 소속인 강희경 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과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 유미화 GCN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료사고 관련 소송과 처벌은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하고 의료 소비자와 공급자 간 신뢰를 무너뜨리며, 환자와 보호자가 제대로 된 설명과 사과를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 행위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동반하기에 항상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우며, 나쁜 결과의 책임을 의료진 개인에게만 묻는다면 누구도 고위험 의료행위를 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칭 '환자 안전 조사 기구'를 설치해 해당 기구 소속의 의료 전문가가 모든 환자 안전사고 발생 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기구 조사를 통해 의료
[오늘의 주요 일정](11일·수) [정치]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09:3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14:00 국회 본청 제4회의장) ※ 246호. ▲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헌법 파괴 저지를 위한 현장 의원총회(10:00 서울고법 앞 / 서울 서초구 법원로 16) 김용태 비대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의원총회(14:00 예결위회의장) 김용태 비대위원장, 상임고문단 회의(16:00 외백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17 KCC파크타운 3층) ▲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소아 의료체계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우상호 정무수석 접견(15:00 본청 170호)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서왕진 원내대표,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출범식(09:30 국회 본관 224호)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우상호 정무수석 접견(14:00 국회
[오늘의 증시일정](11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형지I&C [011080](BW행사 203만2천520주 861원, 유상증자 2천850만주 1천371원) ▲ 케이엔알시스템 [199430](스톡옵션 5천주 6천600원) ▲ 닷밀 [464580](스톡옵션 3만1천795주 3천571원) ▲ 마음AI [377480](CB전환 5만3천954주 1만7천601원) ▲ RF시스템즈 [474610](CB전환 41만9천259주 3천53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일) 주요공시]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48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자화전자[033240] "베트남 자회사에 408억원 출자" ▲ 플리토[300080], 주당 2.0주 무상증자 결정
▲ 경향신문 = 인사 추천받는 대통령실, '차명재산' 오광수 국민 눈높이 맞나 미·일·중 정상 통화한 이 대통령, '실용 외교' 출발점 섰다 정권 바뀌고 "대북전단 엄단", 남북 확성기 중단 이어져야 ▲ 국민일보 = 與 쟁점 법안 처리 유예… 여야 협치로 전환할 좋은 기회 이번엔 토니상 6관왕… 문화재정 과감히 늘려 뒷받침하길 미·일·중과 통화한 이 대통령, 국익 우선 실용외교 펴야 ▲ 동아일보 = 李, 美日中 정상 연쇄 통화… '줄타기' '일방향' 아닌 교량 외교를 '3대 특검법' 공포… 정치색 뺀 인선에 성패 달렸다 공직자 국민추천제… '인기 영합 변질'은 경계해야 ▲ 서울신문 = 미일중 정상 통화 마무리… 실용외교 고단위 세부 해법을 몰아치는 巨與 입법, 속도조절하고 野와 협의해야 3대 특검, 철저·신속 수사로 정국 블랙홀 안 되게 ▲ 세계일보 = 공직자 국민추천제, 철저한 검증으로 부작용 막아야 李·시진핑 첫 통화, 한중관계 안정적 관리 기틀 잡기를 LA 시위 사태 美 전역 확산, 재외국민 보호 만전 기하라 ▲ 아시아투데이 = 장차관 국민추천제 가시적 성과 기대한다 물가 조기 안정으로 서민 주름살 펴주길 ▲ 조선일보 = 대학에 벌써 AI 전력난, 에너
▲ 경향신문 = 강북도 심상찮다… 새 정부 '부동산 신호' 시급 ▲ 국민일보 = 3대 특검법안 의결 사정정국 시작된다 ▲ 동아일보 = 李 "호혜평등 교류 추진" 習 "자유무역 함께 수호" ▲ 매일일보 = 내란 등 3대특검 '尹정부 사정' 시동 ▲ 서울신문 = '이재노믹스' 역대급 K불장 ▲ 세계일보 = '3대 특검' 동시 가동 "내란심판 민의 부응" ▲ 아시아투데이 = 美日中과 통화 마친 李 본격 실용외교 뛰어든다 ▲ 일간투데이 = 트럼프, LA에 해병대 투입 뉴섬 "독재자" 강력 반발 ▲ 조선일보 = 다자주의 꺼낸 시진핑… 李 외교 시험대 ▲ 중앙일보 = '11월 경주 APEC' 초청 '동반자관계 격상' 화답 ▲ 한겨레 = 한·중 정상 첫 통화 '관계 개선' 공감대 ▲ 한국일보 = 특검은 특검, 협치는 협치… 李의 '투트랙' ▲ 글로벌이코노믹 = 李 대통령, 금주 중 재계 총수들 만난다 ▲ 대한경제 = 이재명표 'AI 노믹스' 강드라이브 ▲ 디지털타임스 = O·E·C·D… 이재명식 통치스타일 윤곽 ▲ 매일경제 = 李, 경주 APEC 회의에 시진핑 초청 ▲ 브릿지경제 = 연금개혁, 시간은 벌었지만 後세대에 '덤터기' ▲ 서울경제 = 李 "다방면 교류" 習 "
■ 美국무부 "李대통령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 계속 번창 확신"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 리더십 하에서 우리의 동맹(한미동맹)이 계속 번창(thrive)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외교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재차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또 지난 6일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뒤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백악관에 문의하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1004751071 ■ 美中 2차 무역회담 적어도 11일까지 이어질듯…美재무 "생산적"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수출통제를 비롯해 통상 현안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해온 고위급 무역 회담이 적어도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협상단의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회담 이틀째인 10일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난 내일(11일) 의회에서 증언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매년 찾아오는 독감(인플루엔자)은 단순히 감기와 몸살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특히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소아는 인플루엔자에 더욱 취약하다.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백신 접종이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이 독감으로 인한 소아 입원 및 응급실 방문을 40∼60% 줄이고, 사망 위험 감소와도 뚜렷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포함된 것도 이런 이유다. 하지만 국내에서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대상 소아의 접종률은 70%를 밑돈다. 11일 질병관리청의 2023∼2024 시즌 연령대별 소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통계에 따르면 6∼59개월 82.5%, 60∼83개월 75.7%, 7∼9세 68.8%, 10∼12세 61.6%, 13세 49.2%였다. 소아 중에서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접종률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특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욱이 이 무료 접종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지 않는 14세 이상 청소년의 접종률은 29.2%에 그쳤다. 이처럼 소아·청소년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관상동맥질환으로 흔히 '스텐트 시술'이라고 불리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고 1년도 안 된 상태에서 암을 진단받았다면 수술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 기존에는 스텐트 시술 후엔 출혈 위험이 커 최소 6개월에서 1년 뒤로 암 수술을 미루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출혈 관리만 된다면 신속하게 수술하는 게 환자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 순환기내과 최기홍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스텐트 시술 환자의 암 수술 시점에 따른 예후 차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8∼2018년 기간에 스텐트 시술 후 암 수술을 한 환자 3천621명 가운데 시술 1년 내 암을 진단받고 진단 1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을 빨리 한 환자들의 암 재발률이 30% 더 낮았다. 연구팀은 스텐트 시술한 지 1년이 되지 않았더라도 암이 초기이고, 출혈 관리가 가능하다면 암이 진행되기 전에 신속하게 수술하는 게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기존 가이드라인이 정한 6개월보다 앞선 조기 수술이 필
속쓰림 탓에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향정신성의약품이라도 이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할 경우 졸음 등 '운전 불가' 상태라는 판단을 받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될 수 있다. 최근 방송인 이경규 씨는 약물 복용 뒤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했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씨는 "공황장애로 정상 처방받아 10년 넘게 먹던 약이 약물 검사에서 검출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한 법 위반 여부는 아직 결론 나지 않은 상태다. 의약계에 따르면 운전자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을 때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부작용이 있다면 '반감기'가 지날 때까지 운전을 삼가는 게 좋다. 반감기는 체내 약물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서 이를 오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물질이다. 도로교통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관리법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물질 등으로 디메톡시브로모암페타민 등 수백 가지가 명시돼 있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자동차 등의 운전자가 마약, 대마 및 향정신성의약품, 그 밖에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약물(부탄가스 등)
방역당국이 해외 코로나19 유행 및 예년 여름철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이달 하순께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0일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5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 청장은 "질병청 자체 분석에 의하면 코로나19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인근 국가의 유행,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표본 감시 중인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큰 변동 없이 매주 100명 내외로 발생 중이다. 호흡기 유증상자 표본 감시 체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8% 내외 수준이다. 지 청장은 국내 상황이 아직까진 안정적이지만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의 유행과 예년 여름 대규 모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다고 짚었다. 지난해 여름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넷째 주 456명에서 8월 첫째 주 864명으로 대폭 늘었고, 8월 둘째 주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