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의존을 막기 위해 각 플랫폼에서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설계 요소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장은 19일 오후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청소년 정책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와 이렇게 말했다. 김 실장은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은 SNS 과의존이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플랫폼에서 과도한 사용을 유도하는 기능의 비활성화를 기본값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청소년들이 AI 챗봇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실효적 안전장치를 개발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AI 시대의 청소년 보호는 사후 차단이 아닌 선제적 예방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자동화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 SNS, 숏폼 콘텐츠 이용이 급증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개최했다. 최은주 성평등부 청소년정책관은 "AI가 보편화된
동국제약은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마데카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순도 90%의 L-리포좀 글루타치온 효모추출물 150mg, 마데카 이너뷰티의 시그니처 포뮬러 병풀추출물(센텔라인) 20mg을 함유했다. 부원료인 리포좀 레티놀, 리포좀 비타민C, L-시스테인의 시너지 배합으로 피부 속 세포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고 항산화 작용을 촉진한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97개 현재 세계일류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운영 중인 인증 사업이다.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 일류로 선정한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로 이부프로펜 성분을 적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약 '맥시부펜콜드·코프·노즈연질캡슐'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맥시부펜연질캡슐 시리즈는 종합감기 증상에 적합한 맥시부펜콜드, 인후통 중심 증상에 적합한 맥시부펜코프, 코막힘·콧물 증상에 적합한 맥시부펜노즈 등 증상별로 세분화돼 소비자 증상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감염병 백신 개발 임상 지원 설명회'를 열고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국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산·학·연·병 및 임상 전문가를 대상으로 팬데믹 발생 시 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mRNA를 활용해 개발된 백신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대표적인 mRNA 백신이다. mRNA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백신은 개발이 까다로운 대신, 만들어두면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만 갈아 끼워 넣는 식으로 변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선 감염병 백신 임상시험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공유하고,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는 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 네트워크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이 밖에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 중앙과 지역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네트워크 운영 방안 등도 논의됐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소통이 대한민국 보건 안보와
동아제약은 '육식파 키위효소'를 CU편의점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기 위주의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강화한 제품으로,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뒤 간편하게 한 포로 상쾌함을 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키위의 단백질 분해 효소 '액티니딘'에 주목해 개발됐고 뉴질랜드산 그린키위를 동결건조해 만든 원료 '악타진'이 함유됐다.
유유제약은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450만달러를 출자해 지주회사인 '유유 벤처'를 미국에 설립했다. 유유 벤처는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 등 2개 자회사를 관리한다. 유유바이오는 반려동물용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진행하며 작용 지속 시간이 길고 순응도가 개선된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만성질환 가운데 특히 고양이 건선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며 관절, 피부, 장, 종합비타민 등 고양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하고 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준비하며 특히 고양이 관련 제품에 성장 가능성이 큰 점을 발견했다"며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는 고양이 바이오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텍 트리오어와 종양 미세환경 선택적 활성화 플랫폼 'TROCAD'에 대한 기술실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천220억원이다. 트리오어는 2021년 설립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TROCAD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포함한 항체 기반 치료제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암 조직에는 약물이 더 정확하게 도달하도록 하고 정상 세포에는 불필요하게 결합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이중 기능을 갖춘 구조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TROCAD 기술을 활용해 최대 6개 타깃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실시권을 확보한다. 트리오어는 "셀트리온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6개 타깃을 대상으로 차세대 ADC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2개 타깃에 대해서는 공동개발 옵션을 행사할 수 있고 옵션 행사 시 양사는 ADC 적용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전했다.
◇ 백해무익 미세먼지 이번 칼럼에서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의하면 매년 전 세계에서 70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원인 1위가 암이지만 인도에서는 사망원인 1위가 미세 먼지다. 공해를 유발하는 공장 대부분이 인도에 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도는 공해 문제가 심각하다. 그런 데다가 인구밀도도 높고, 위생 상태도 나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3년에 50만 명이 미세먼지 때문에 죽은 것으로 집계됐다. 엄청난 인구가 미세먼지에 의해 희생되고 있고, 특히 심혈관계질환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나라는 대개 선진국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연구를 충분히 할 수 없었다. 수치가 높은 나라는 미세먼지 말고도 당장 먹고사는 문제에 급급한 경우가 많거나, 혹은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들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미세먼지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 그런데도 미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