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28일 암 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 도입한 '암 환자 패스트트랙' 시스템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암 진단 후 환자가 겪는 불안과 부담을 최소화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절차를 체계화해 치료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대상 암종은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 4대 암으로 신규 암 환자는 확진 후 30일 이내에 진단, 검사, 수술까지 모든 치료 과정을 마칠 수 있다. 기존에는 진료와 검사, 결과 확인, 수술 일정 조율 등을 위해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당일 또는 3일 이내 검사가 가능하며, 최소 1주일 내 수술 일정까지 확정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 결정이 이뤄진다.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과 예약, 중증 암 환자 등록, 입·퇴원 수속 등 전 과정에 전문 코디네이터가 전담으로 참여해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6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8월 위암 진단 후 당일 검사를 받고, 1주일 뒤 수술을 마친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또 다른 유방암 환자 B씨는 올해 1월 초 진단 및 모든 검사를 완료하고 2주 만에 수술받았다. 이문수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설탕에도 담배처럼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설탕세' 도입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궐련형 담배 20개비당 841원, 니코틴 용액을 사용하는 전자담배에는 1㎖당 525원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렇게 징수된 부담금은 금연교육·광고, 흡연피해예방과 흡연피해자 지원, 보건교육 및 자료 개발, 보건의료관련조사·연구 등에 사용된다. 당류가 과도하게 들어가 비만·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음료와 식품에도 '담뱃세'처럼 '설탕세'를 매겨 당 섭취 억제를 유도하자는 제안은 기존에도 제기됐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설탕세를 도입한 국가들이 있다. 노르웨이(1981년), 사모아(1984년), 피지(2006년), 핀란드·헝가리(2011년), 프랑스(2012년), 멕시코·칠레(2014년) 등이 이미 설탕세를 도입했다. 이후 2016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20% 세율의 설탕세 도입을 권고한 뒤 아랍에미리트·태국(2017년), 필리핀·영국·아일랜드(2018년) 등으로 도입이 확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류가 들어간 음료를 제조·가공·
■ 트럼프, 韓 관세인상 질문에 "한국과 함께 해결책 마련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이 전날 밝힌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이오와로 떠나기 전 취재진의 한국 관세 인상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We'll work something out with South Korea)"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8012000071 ■ "美부통령, 金총리에 '쿠팡등 美기업 불이익조치 말라' 말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났을 때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에 불이익 조치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재인상하겠다고 밝히기 며칠 전에 이런 대화가 오갔다는 점에서, 이번 관세 인상 결정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 경향신문 = 현장학습 중 학생 사고, 교사 책임 기준 정립해야 국민의힘 윤리위, 김종혁 탈당 권유 논리 황당하다 트럼프발 관세 압박 돌출, 대미 소통·후속 조치 만전을 ▲ 국민일보 = 끝없는 국힘의 자중지란, 국민 피로감만 높아진다 계속되는 관세 리스크… 트럼프 속내 파악해 대응해야 ▲ 동아일보 = 개미 '빚투' 1년 새 두 배… 주가 떨어지면 '날 찌르는 칼' 韓 입법 문제 삼은 트럼프의 '관세 어깃장'… 빌미 주지 말아야 전작권 전환 對 미군 유연화, 균형 잡으며 가야 할 동맹의 길 ▲ 서울신문 = 공룡 경찰에 정보과 부활, 부작용 막을 견제 장치를 천장 뚫는 코스피·코스닥… 기업 성장·혁신 뒷받침돼야 트럼프 "관세 25%"… 의도 면밀 파악해 총력 대응을 ▲ 세계일보 = 해커에 무방비인 공공기관 개인정보, 안전조치 시급하다 당 대표 비판했다고 제명, 국힘 민주정당 맞나 트럼프 관세 '몽니', 기민하고 정교하게 대처해야 ▲ 아시아투데이 = 아르바이트 모집도 급감하는 내수 '혹한' 트럼프 "관세 25%로"… 보복 빌미 제거가 먼저 ▲ 조선일보 = AI 시대에 공무원, 공기업 직원 대폭 늘린다니 '당 대표 모독죄' 징계, 1970년대 정당 돼가는 국힘 對
▲ 경향신문 = 트럼프 "관세 인상" … 대미 투자 압박 ▲ 국민일보 = 트럼프 "韓관세 25%" '빨리 돈 내라' 독촉장 ▲ 동아일보 = 합의 흔드는 트럼프 "한국 관세 25%로 인상" ▲ 매일일보 = 트럼프 또 관세협박… 뒤통수 맞은 韓 ▲ 서울신문 = 또 25% 관세 폭탄 ▲ 세계일보 = 또 뒤집은 트럼프… "韓관세 25%로 인상" ▲ 아시아투데이 = "관세 대응 대미투자법 2말3초 처리" ▲ 일간투데이 = 트럼프의 '관세 25%' 복귀 초강수 '위대한 합의'는 국회 문턱에서 멈췄나 ▲ 조선일보 = 합의 석달 만에 '관세 뒤통수' ▲ 중앙일보 = 미 세번의 경고장, 정부·국회가 묵살 ▲ 한겨레 = 트럼프 "한국관세 25%로"…대미투자 실행 압박 ▲ 한국일보 = 트럼프, 느닷없이 "韓 관세 25%로" 어깃장 ▲ 글로벌이코노믹 = 대미수출 50% 의존…완성차 후폭풍 맞나 ▲ 대한경제 = "車관세 15%→25%로" 트럼프 엄포에 초긴장 ▲ 디지털타임스 = '무능' 국회·정부가 부른 美 '관세공습' ▲ 매일경제 = 트럼프 "韓 다시 25%" 끝나지 않은 관세위협 ▲ 브릿지경제 = 임금 직불제의 역설… 건설 일용직이 밀려난다 ▲ 서울경제 = 예고도 없이…트럼프
## "딸깍, 딸깍, 딸깍!" 경쾌하고 규칙적인 마찰음이 귀를 파고든다. ## "콰작-!" 하는 소리와 함께 외벽이 산산조각 난다. 최근 SNS를 점령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이른바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들이 내는 소리다. 번아웃과 고물가 등으로 스트레스가 치솟는 시대, 잠시나마 시각·청각적 쾌감을 선사하는 이러한 장난감들이 '어른'들에게 인기다. 고단한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멘탈 관리 용품'인 셈이다. ◇ 누르고 부수며 '스트레스 삭제'…"긴장 풀려"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은 키캡 키링부터 스트레스 볼, 스퀴시 등 다양하다. '키캡 키링'은 컴퓨터 기계식 키보드의 자판 덮개인 '키캡'(Keycap)과 그 아래에서 눌리는 '스위치'를 떼어내 손잡이를 달아 만든 장난감이다. 키보드를 칠 때 느껴지는 특유의 타건감과 소리가 특징이다.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키캡 키링 연타 영상은 조회수 120만 회, 또다른 키캡 키링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은 조회수 59만 회를 기록했다. 직장인 이모(26) 씨는 27일 "주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할 때 한손에 쥐고 계속 키캡 키링을 누르게 된다"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딸깍'거리는 소리가 끊임없
한국 사회는 재난이나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게 정보는 뒤늦게 나오고, 불신은 먼저 번지는 현상이다. 이럴 때면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말이 위로처럼 오가기도 한다. 위기 앞에서 개인은 더 분주해졌지만, 사회는 오히려 더 느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 한국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가 '올해 한국 사회가 주목해야 할 사회심리 현상'으로 '공동체 회복탄력성'(community resilience)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는 심리학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1975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사회심리학과 성격심리학 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회원 공모로 접수된 15개 후보 가운데 심사와 투표를 거쳐 이 개념을 최종 선택했다. 학회에 따르면 공동체 회복탄력성은 재난이나 사회·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공동체가 이를 사전에 준비하고,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학습과 적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 자연재해, 감염병, 정치적 격변, 경제 불안과 같은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떤 공동체는 빠르
대표적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자살 유족들을 돕는 원스톱 서비스가 올해 7월부터 전국에서 확대 시행된다.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에 따르면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 서비스 시행 지역은 지난해 12개 시도에서 올해 부산, 울산, 경기, 전북, 전남까지 더해 17개 시도로 늘어난다.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은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이 갑작스러운 충격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종합적으로 돕는 서비스다. 일시 주거 마련, 특수 청소, 행정·법률 처리, 학자금 지원, 심리 상담 등이 있다. 원스톱 지원 서비스는 2019년 인천과 광주, 강원 등 3곳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뒤 2022년에 6개 시도, 지난해 12개 시도로 대상 지역이 확대됐다. 그동안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자살 유족들은 스스로 세상을 등질 생각한 비율이 11.2%에서 1년 뒤 0%로 줄었다. 자살 계획 역시 3.2%였다가 0%로 감소했다. 유족 10명 중 3명(27.8%)꼴로 겪던 우울증도 원스톱 지원을 받고 1년이 지나자 3.8%로 급감했다. 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올해 신규 지역의 사업 수행을 돕고자 사업 매뉴얼을 교육하고, 상반기 중 컨설팅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는 상태로, 주로 가슴이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협심증은 크게 안정형·불안정형·변이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발생하며, 안정 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 심장 부담이 커질 때 통증이 나타난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안정 상태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지속 시간이 긴 게 특징이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 경련으로 일시적으로 혈류가 차단돼 발생하는 형태다. 주로 휴식 중이나 밤·이른 아침 시간대에 증상이 나타난다.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가운데 또는 왼쪽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조이는 듯한 통증이다. 이런 통증이 어깨, 팔 안쪽, 목,
현대ADM바이오는 핵심 파이프라인 '페니트리움'으로 암과 류머티즘 관절염 2개 분야를 함께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ADM바이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페니트리움 글로벌 심포지엄 2026'을 열고 이런 구상을 전했다. 페니트리움은 암 조직 주변의 경직된 세포외기질(ECM)을 연화해 암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을 완화하고, 기존 항암제가 암 조직 내부로 더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게 돕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면역세포를 무차별적으로 억제하는 대신 염증을 유발하는 병적 세포의 에너지 대사만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비면역억제' 기전을 가졌다고 현대ADM바이오는 설명했다. 이날 조원동 현대ADM바이오 회장은 "류머티즘 관절염과 전립선암 글로벌 임상시험을 동시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전립선암 임상에 착수한다고 조 회상은 전했다. 국내 임상은 시작에 앞서 협의를 진행 중이고 미국 임상 신청도 곧 추진할 계획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임상의 경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진호 대한민국학술원 석좌교수, 류머티즘 관절염 분야 석학 존 아이작 영국 뉴캐슬 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했다. 최 교수는 항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