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5→2.3%…내년은 0.8%p 내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췄다.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두워진 세계 경제 전망을 반영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석달 전보다 0.8%포인트(p) 낮췄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6160900002 ■ SK그룹, 미국에 29조원 추가 투자…바이든-최태원 화상면담 SK그룹이 미국에 220억달러(약 28조8천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백악관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한국시간 27일 오전 3시)에 진행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화상 면담을 앞두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그룹의 기존 70억달러(9조1천억원) 대미투자 계획을 포함하면 총 290억달러(37조9천억원)를 투자하는 셈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
■ 신규확진자 이미 10만명 육박…'더블링' 둔화에도 증가세 지속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만명에 다가섰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4천21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 0시까지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 안팎이 될 수 있다. 중간집계가 9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9일(10만7천923명) 이후 97일 만이며, 1주일 전 동시간대(3만5천805명)와 비교하면 1.34배로 2만3천716명 늘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2주 전(2.63배)에 비해 둔화됐다. 다만, 확진자 규모 자체가 커진 만큼 증가한 확진자 수도 많고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더블링 수준으로 가팔라진 점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5161200530 ■ 尹대통령, 법무부·행안부 업무보고…한동훈·이상민과 독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 총경 집단행동·심야 대기발령·감찰…확전 치닫는 경찰국 사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들의 갈등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계기로 다시 폭발하고 있다. 지난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에 강경하게 반대해온 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과 만나면서 수습되는 듯했던 갈등이 다시 불거지자 지휘부는 다음 달 초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서는 행안부 경찰국 신설을 두고 법·절차적 하자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심야에 경찰청이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4034100004 ■ 공시가 3억 시골집 양도세·종부세 모두 주택 수서 빼준다 앞으로 공시가 3억원 상당의 지방주택은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모두 주택 수로 치지 않는다. 1세대 1주택자가 저가의 지방주택을 한 채 더 가져도 1세대 1주택자로서 기존에 누리던 양도·종부세 상 혜택을 그대로 누리는 것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 대우조선 하청 노사협상 막판 진통…7일째도 합의 불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 임금협상이 일주일째인 21일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10시 협상을 시작해 이날 여러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다. 4차 속개에서 협의하던 노사는 외부에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오후 10시 30분께 이날 타결은 어렵다고 알렸다. 전날과 비교해 견해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타결에 이르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1181400052 ■ 삼성, 20년간 250조원 들여 텍사스에 반도체공장 11곳 신설 추진 삼성전자가 향후 20년에 걸쳐 거의 2천억달러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11곳을 신설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초대형 투자 계획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감사관실이 투자 계획과 관련해 삼성이 제출한 세제혜택신청서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신청서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에 2곳, 테일러에 9곳의 반도체 생산공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텍사스주 오스틴
■ 대우조선 하청노사 임금협상 '삐걱'…키는 '손배소'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 임금협상이 20일에도 성과를 보지 못한 가운데 이견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 12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이어갔으나 결국 빈손으로 종료했다. 결렬은 아니나 협상이 마치자 양측이 각각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고충을 털어놨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협상이 종료한 지 10분 만인 오후 11시 30분께 브리핑을 열고 이날 '빈손 종료'의 이유로 사측의 번복을 지목했다. 사측이 3일 전까지 손해배상 청구 취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다가 이날 오후 돌연 태도를 바꿨다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1002900052 ■ 尹대통령, 문체·외교·통일부 연달아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핵심 정책과 업무 추진 계획을 청취·점검할 계획이다.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방안과 한류 지속 확산 방안, 'K-컬처' 산업 규제 해소 대책 등이 의제에
■ 한국, 인신매매방지 20년만에 2등급으로 하락…美 "기준 미달"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인신매매 근절 노력에 대한 한국의 등급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20년만에 하향 조정됐다. 북한은 20년째 '최악의 인신매매국' 지위를 유지했다.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2022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공개하고, 인신매매방지와 관련한 한국의 지위를 2등급(Tier 2)으로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실적을 반영했다. 국무부는 "한국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않았지만, 이를 위해 의미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20년과 비교해 인신매매 관련한 기소가 줄었고, 외국인 인신매매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장기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9173251071 ■ 尹대통령, 오늘 여가부 업무보고…조직개편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김현숙 여가
■ 확진자 급증…오늘 신규확진 7만명 훌쩍 뛰어넘을 듯 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정확히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497명으로, 이미 7만명을 넘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8161700530 ■ 美국무부, '탈북 어민 북송' 논란 질문에 "北인권 우려"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이른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논란과 관련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탈북 어부를 강제로 북송한 것이 (북한) 인권 이슈에 미칠 영향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대량살상무기(WM
■ 오늘부터 50대도 4차접종…당일접종·사전예약 가능 18일부터 50대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4차 접종 대상이 확대돼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받을 수 있으며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시기에 이른 50대 접종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접종과 백신 사전예약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르면 당일도 가능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5139200530 ■ 尹대통령, 국토부·환경부 업무보고…부동산 대책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차례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독대 형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국토부는 주택 공급 확
■ 50억원짜리 1주택보다 높은 '2주택 종부세율' 확 바꾼다 정부가 주택 수에 따라 징벌적으로 세금을 물리는 현행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이전 정부에서 인상된 법인세 최고세율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을 조정해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함께 들여다본다. 정부는 오는 21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종부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 기준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다주택 중과가 오히려 과세 형평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현재 다주택자(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3주택 이상)는 1주택 기본 세율(0.6∼3.0%)보다 높은 1.2∼6.0% 중과세율로 세금을 낸다. 실제로 과세표준이 50억원 이하인 1주택자 세율은 1.6%에 그치지만, 조정지역 2주택자는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구간에서 이미 세율이 2.2%까지 올라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3172700002 ■ '종부세 부과는 위헌인가'…오늘 납세자 행정소송 선고 종합부동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