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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스텐트 수가 2배 인상…필수의료 분야 '공정한 보상' 확대
중증심장질환 환자의 혈관스텐트 시술에 대한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최대 2배로 높이는 등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의 '공정한 보상'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정기적인 주 1회 휴진 등 집단행동이 확산하자 의료대응인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 '중중 심장질환 중재시술' 보상 강화…6월부터 적용 정부는 지난달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보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심장혈관 중재시술은 급성 심근경색 등 중증 심장질환자에게 긴급하게 시행해야 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행위다. 정부는 의료 난이도 등이 수가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장혈관 중재술에서 인정하는 혈관 개수를 확대하고, 보상 수준을 인상한다. 우선 상급종합병원에서 4개 심장혈관에 스텐트 삽입 등 중재술을 시행할 경우 시술 수가가 현행 대비 2배 이상으로 인상된다. 기존에는 총 4개의 심장혈관 중 2개 이상에 시술하고도 2개까지만 수가가 산정됐으나, 앞으로는 모든 혈관 시술에 수가를 산정한다. 시술 수가도 기존 최대 130%에서 최대 270%로 인상한다. 이렇게 되면 상급종합병원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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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메르스·감기 바이러스 공격 부위 모두 달라
코로나19·메르스·사스·감기 등 코로나바이러스 별로 감염시키는 기관지 상세 부위가 모두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각 코로나바이러스에 맞는 표적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 연구팀과 이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장 연구팀이 공동으로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4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서로 다른 숙주세포 감염 전략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는 표면을 덮는 스파이크 단백질 입자 모양이 왕관과 비슷하다고 해서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간에게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7종이 있는데, 2003년 '사스'(SARS-CoV)를 시작으로 2012년 '메르스'(MERS-CoV), 2019년 '코로나19'(SARS-CoV-2) 등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와 계절성 인간 코로나인 '감기 바이러스'(HCoV-OC43)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연구팀은 이들 4종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오가노이드'(organoid·유사 장기)에 감염시켜 숙주와 바이러스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우선 인간 기관지를 구성하는 주요 네 가지 세포인 기저세포(Ba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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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치아로 임플란트에 쓰이는 골이식재 개발 추진
대구시가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사랑니 등 인체 치아를 이용해 골이식재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골이식재는 임플란트 시술 때 잇몸뼈 재건 등에 사용된다. 이 사업은 동구 신서혁신도시 등 대구 이노-덴탈 특구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가능해졌다. 정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대구 이노-덴탈 특구를 다른 4개 지역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인체 치아를 활용해 골이식재를 개발하는 사업에는 2030년까지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56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덴티스, ㈜코리아덴탈솔루션 등 6개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골이식재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주로 사람이나 동물의 뼈, 합성소재를 원료로 제작하고 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치료를 위해 뽑는 치아는 연간 1천380만개 정도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이들 치아는 의료폐기물로 재활용이 금지돼 전량 폐기돼 왔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체 치아 골이식재가 개발되면 수입 대체효과와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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