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쉬즈메디병원, ‘철학으로 보는 서양 미술의 흐름’ 인문학 강의

서울대 석박사 취득 조광제 교수, 2020년 2월까지 12강 강의

수원 쉬즈메디병원이 오는 2020년 2월18일까지 ‘철학으로 보는 서양 미술의 흐름’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사)철학아카데미 대표를 맡고 있는 조광제 교수가 서양의 미술사에 나타난 예술 성취에 대한 철학적 측면을 살표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의는 ▲1강, 그리스-로마의 조각과 건축의 신인동형(9월3일) ▲2강, 비잔틴 기독교 미술의 상징적 도상(9월17일) ▲3강,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과 자의식(10월1일) ▲4강, 바로크 미술과 재현의 사고틀(10월15일) ▲5강, 로코코 미술의 장식적 미감(10월29일) ▲6강, 신고전주의의 이상과 낭만주의의 감정(11월12일) ▲7강, 사실주의의 구체성과 인상주의의 순수감각(11월26일) ▲8강, 입체파, 야수파, 독일 표현주의 미술의 혁신(12월10일) ▲9강, 아방가르드 미술의 고도 모더니즘적 혁명(2020년 1월7일) ▲10강,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 형식에서 사물로의 전환(2월4일) ▲11강, 팝 아트를 통해 드러난 대중적 무의식(2월4일) ▲12강, 개념주의의 장르 해체와 예술적 무정부주의(2월18일) 순으로 진행된다.

병원은 올 상반기에 ‘그리스 신화의 세계…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대진 홍익대 겸임교수, 한경자 서울대 강사 등이 그리스 사람들의 정신과 세계관에 대해 강의했다.

병원 관계자는 “하반기 강의를 통해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에 숨겨진 철학적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관심있는 누구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쉬즈메디병원 프라우디 산후조리원 6층 프라우디 홀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http://www.shesmedi.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쉬즈메디병원은 지역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무료 인문학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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