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 열매 이용 '근육감소 예방' 건강음료 내년 상업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근 감소증·근 위축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마름 열매 추출물 특허 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엠케이바이오에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설립돼 동충하초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엠케이바이오는 이 특허기술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중 근육감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건강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쥐의 근육 세포 실험에서 인위적인 근육 감소의 개선에 마름 열매 추출물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올해 7월에 특허 출원했다.

 

연구 결과 마름 열매 추출물은 감소했던 근육 세포의 크기를 정상 근육 세포 크기의 92%까지 회복시켰다.

'물밤'이라고도 부르는 마름 열매는 한의학에서 강장제로 사용해왔고 식용할 수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호르몬 불균형, 운동신경 퇴화,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체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노년층의 근 질환 개선에 마름 열매 추출물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담수 생물 산업화 소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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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로 더 많은 질병 노출…소비자·보험사 준비해야"
고령자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므로 소비자와 보험사가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 평균수명이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되지만,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는 사망률 개선 효과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는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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