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근 감소증·근 위축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마름 열매 추출물 특허 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엠케이바이오에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설립돼 동충하초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엠케이바이오는 이 특허기술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중 근육감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건강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쥐의 근육 세포 실험에서 인위적인 근육 감소의 개선에 마름 열매 추출물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올해 7월에 특허 출원했다.
![하천에서 자라는 마름 [환경부 제공]](http://www.hmj2k.com/data/photos/20191145/art_15729126214499_e7bb35.jpg)
연구 결과 마름 열매 추출물은 감소했던 근육 세포의 크기를 정상 근육 세포 크기의 92%까지 회복시켰다.
'물밤'이라고도 부르는 마름 열매는 한의학에서 강장제로 사용해왔고 식용할 수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호르몬 불균형, 운동신경 퇴화,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체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노년층의 근 질환 개선에 마름 열매 추출물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담수 생물 산업화 소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름 열매 [환경부 제공]](http://www.hmj2k.com/data/photos/20191145/art_15729126705429_0b2c3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