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제주권: 제주의 가을은 새콤달콤 귤빛 "감귤여행 떠나요"

다채로운 감귤 체험 '2019 제주감귤박람회'

 

(제주=연합뉴스)  제주의 가을은 감귤빛으로 물든다.

주말 동안 노랗게 무르익은 제주 감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새콤달콤, 알콩달콩 감귤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귤빛 제주의 가을…새콤달콤 감귤 여행

예로부터 제주를 대표하는 10가지 풍광 중 하나로 '귤림추색'(橘林秋色, 깊어가는 가을 사방에 주렁주렁 매달린 귤로 금빛 풍광을 이룬다는 뜻)이라고 했다.

돌담 너머 짙푸른 잎 사이로 반짝이는 귤빛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만큼이나 아름다운 색감을 연출한다.

황금빛 감귤이야말로 제주의 진짜 가을 색이다.

이제 본격적인 '귤캉스'(귤+바캉스) 시즌에 들어가는 셈이다.

제주 감귤의 경제·문화·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감귤과 관련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50년 감귤산업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감귤산업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15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국내외 감귤, 농특산물, 농기자재 등 전시, 감귤 유통·가공·품종 콘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우수감귤품평회, 감귤요리 경연 등이 열린다.

또 귤 도둑을 잡아라, 연날리기, 미로원 감귤 찾기, 조물조물 감귤 팩토리, 감귤 캔들·진피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감귤을 직접 수확해서 맛보는 감귤따기는 관광객들에겐 이색 체험거리다. 1인당 3천원의 체험료를 내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농업생태원에서 고품질 감귤을 수확할 수 있다. 현장 시식은 물론 수확한 감귤 1㎏을 가져갈 수 있다.

박람회 입장권은 하루 1천원이다.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과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 4·3희생자 유족은 무료입장이다.

박람회 관람 후에도 도내 26개 공영관광지 중 1곳을 무료 관람(소인 당일 입장에 한함)할 수 있다.

◇ 감귤에 대한 모든 것 감귤박물관

제주 감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서귀포 감귤박물관으로 가보자.

감귤박람회가 열리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다.

감귤박물관은 한때 대학나무라 부르기도 했던 제주감귤의 역사와 문화, 산업, 효능 등 감귤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하고 있다.

감귤이 우리나라에 전파된 유래와 감귤의 품종 변화, 세계 각지의 감귤나무를 비롯해 바오밥나무·파인애플·구아바·망고 등 독특한 식생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에서도 감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주중(09:20∼16:50), 주말(9:20∼11:40, 13:00∼16:50)에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감귤을 활용한 쿠키·피자·과즐 만들기, 족욕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 후 박물관 내 감귤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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