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치 감상하며 걷는 거제도 '섬&섬길' 15개코스 161㎞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거제도엔 '섬&섬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어디를 가도 남해안 쪽빛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거제시는 2011년부터 뛰어난 해안경치를 감상하면서 걷는 섬&섬길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15개 코스 161㎞에 이르는 길을 냈다.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이 승리한 첫 번째 장소인 옥포만을 품고 걷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해안 절경과 등대를 감상하는 '양지암 등대길', 바람의 언덕·명승 2호인 해금강을 감상하는 '바람의 언덕길', 거가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대봉산 해안경관 산책길' 등 경치가 아름다운 해안가마다 길이 생겼다.

 거제시가 16일 섬&섬길을 널리 알리는 전국걷기축제를 개최했다.

  충무공 이순신 만나는 길, 양지암 등대길, 지세포 해안길, 구조라 샛바람소리길, 망봉산 둘레길 등 5개 코스에서 이날 동시에 걷기대회를 열었다.

 4천여명 가까운 참가자들이 이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제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한 섬&섬길을 체험했다.

 5개 코스는 우리나라 대표 길인 '코리아 둘레길' 남해안 구간(남파랑길)에도 속할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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