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미니앨범 '러브포엠' 정상 휩쓸어…'블루밍' 1위

 아이유(본명 이지은·26)가 5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으로 또다시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아이유가 지난 18일 오후 6시 발매한 미니 5집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은 1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수록곡들이 모든 차트 10위권을 도배하며 '줄 세우기'를 했다. 소리바다, 벅스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6곡이 1∼6위에 나란히 늘어선 장면이 연출됐다. 멜론에서는 1∼4위가, 지니와 올레뮤직에서는 1∼5위가 모두 수록곡으로 채워졌다.

 아이유가 지난 1일 발표한 선공개곡 '러브 포엠'도 발표 직후 차트 1위를 석권한 뒤 최상위권을 지켰다. 이후 1위로 올라선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마마무의 '힙'(HIP) 등을 다시 제치고 '음원 퀸' 위상을 입증했다.

 아이유의 앨범 발매는 2017년 9월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 이어 2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6곡 전곡을 작사했고 2곡에 작곡으로 참여했다. 아이유는 전날 컴백 브이라 이브에서 "이번에 작사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들으신 분들이 마음속에 '장미가 피어나는 것' 같은 사랑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블루밍'은 역동적이고 밝은 사운드의 일렉트로 팝 록이다. 시작하는 연인의 설렘을 피어나는 꽃에 빗대 표현했다.

 아이유는 "사랑을 시작하려고 할 때가 가장 사람이 시적인 시기가 아닌가 한다"며 "사랑을 얘기하는 시적인 말들이 하나하나 장미꽃이 핀다고 느껴졌고, (휴대전화) 대화창이 '비밀의 화원' 같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된 '시간의 바깥'은 2011년 발표된 2집 타이틀곡 '너랑 나'와 세계관이 이어지는 곡이다. '너랑 나' 뮤직비디오 남자 주인공인 배우 이현우가 다시 출연했다.

 투어 콘서트 중인 아이유는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대만,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콕, 자카르타 등지에서 해외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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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진행암 환자의 임종 직전 '광범위 항생제' 사용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불필요한 광범위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김정한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02년~2021년 수집된 진행암 환자 51만5천여명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광범위 항생제 사용 실태를 분석했다. 광범위 항생제는 여러 가지 세균에 효과를 가진 항생제다. 항생제 내성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데 강력한 효과 때문에 정상 세균까지 공격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진행암 말기 환자는 실제 감염이 없어도 발열이나 염증 수치만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성균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고강도 항생제를 써야 하는 악순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임종 전 6개월간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인 55.9%가 이러한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시기를 ▲ 임종 직전 1주 ▲ 임종 직전 1~2주 ▲ 임종 직전 2주~1개월 ▲ 임종 직전 1개월~3개월 ▲ 임종 직전 3개월~6개월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살펴봤더니 광범위 항생제 사용률은 임종 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