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암특화병원 도약과정 에세이집 펴내

 '한국 의료계의 성공 신화'로 꼽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소도읍에서 글로벌 암 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까지의 역경 극복과정을 담은 에세이집을 최근 발간했다.

 '일심리엔 살구꽃이 핀당께'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280여 페이지에 걸쳐 의료진·직원들의 인터뷰와 수기,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 환자와 보호자들의 체험담 등이 골고루 수록돼 있다.

 '일심리'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소재지이고, '살구꽃'은 치료비를 받는 대신 살구나무를 심게 해 환자와 가난한 이들을 도운 중국의 '행림춘만' 고사에서 유래된 의술과 인술을 의미한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대형병원은 대도시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깬 화순전남대병원의 '역발상'과 성공에 힘입어 화순군은 이제 첨단 의료도시, 바이오 밸리로 변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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