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뛰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6월에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비 5억6천여만원을 들여 성산구 상복동 567번지 일대 시유지 4천700㎡에 놀이터를 조성한다.
창원시는 규모 기준으로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놀이터라고 덧붙였다.
소형 반려동물 잔디 놀이터, 대형 반려동물 놀이터, 주인 쉼터를 설치해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놀이터 주위에는 울타리를 둘러쳐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놀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 3만 가구에서 등록된 반려동물만 3만9천마리에 이른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장기적으로 반려동물 놀이터 옆에 교육장, 미용·애견카페, 유기동물 입양센터 등을 모은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