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유실·유기 동물 보호와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1천200만원을 투입해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시민에게 한 마리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질병 진단비, 치료비, 예방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동물 등록비, 미용비 등으로 입양자가 해당 비용에 대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유기 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 모색에 나선 제약·바이오업체들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신규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목적에 동물의약품 등(동물의약외품·동물건강기능식품·동물용품)의 제조, 판매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유유제약은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동물의약품 등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담당 인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유유제약은 비타민제 '유판씨'를 반려동물용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강아지용 '멍판씨', 고양이용 '냥판씨' 상표등록을 출원한 상태다. 이번 주총에서는 동물의약품 전문가인 최강석 서울대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도 상정한다. 최 센터장은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학박사 출신으로, 2010년부터 10년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감염병 전문가로 활동했다. 안국약품은 28일 주총에서 사료 제조 및 수입업,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반려동물 사료 제조, 판매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홀딩스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그린벳은 지난 1월 수의사들에게 동물용 헬스케어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 '제다큐어'가 시판 후 조사에서 장기복용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제다큐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신약으로,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 치료약물로 2021년 2월 국내 첫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받았다. 지엔티파마 측은 "시판 후 최근 3년간 40여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된 조사를 통해 제다큐어의 장기 복용 약효와 새로운 적응증이 밝혀지고 있다"며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초기, 중기, 말기 반려견에 제다큐어를 6개월 이상 투여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장애 개선 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판 후 조사는 허가받은 의약품에 대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검증하는 절차이다. 광주 송정동물의료센터 고진 원장은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 제다큐어를 6개월 이상 장기간 투여 시 안전성과 증상 개선이 확인됐다"며 "특히 밤에 더 잠을 잘 자고, 대소변 실수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제다큐어를 복용한 노령견에서 관절통증이 줄고, 연골이형성으로 관절통증이 나타나는 반려묘에서도 통증 및 염증 감소 효과가 확인되는 등 반려
경기도는 이달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수의사 대상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공수의사 단체상해보험 가입은 수원, 용인, 고양, 화성, 남양주, 평택, 의정부, 광주,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23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달부터 1년간 효력이 발생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공수의사는 산업동물에 대한 질병 예찰, 백신 접종 및 유기동물·길고양이에 대한 보호·치료 등 공공동물 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민간수의사로 현재 경기도에는 145명의 공수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업무 특성상 차이거나 물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자주 노출되고 있으나 제도 개선 이전에는 공적인 업무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치료 부담을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상해보험은 상해·사망, 후유장애, 골절 진단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비 등 공수의사 업무 관련 위험에 대한 보장은 물론 방역 업무를 담당하면서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등에 대한 정신건강 위로금 항목을 추가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사회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이
로보틱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닮은 '로펫'(ropet)도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의 주요 전시 소재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은 실제 동물과 흡사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사람과 정을 나누는 진정한 반려동물의 지위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개막 이틀째를 맞은 'CES 2025' 전시장 곳곳에는 '로봇 펫'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드물지 않게 포착됐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서 만난 한 중국 업체의 로봇 개, 고양이는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의 손길을 기다리며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허스키, 시바견, 터키시 앙고라를 닮은 각각의 로봇 동물들의 머리 위나 목덜미를 만져보니 실제 동물이 사람 손에 몸을 비비는 동작을 유사하게 흉내 냈다. 만지기 전까지 소리를 내지 않다가 손을 타는 즉시 낑낑거리거나 야옹 소리를 내 흡사 진짜 강아지, 고양이를 만지는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털 밑에 숨겨진 딱딱한 금속성 촉감이나 실제 동물의 털과 비교하면 꽤 뻣뻣한 털, 카메라가 내장돼 흰자 부분이 파란 눈 등은 지금 만지는 것이 진짜 반려동물이 아닌 로봇이
한국연구재단은 전남대 수의과대학 김하정 교수 연구팀이 실내 곰팡이 독소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최근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의 증가로 인해 사람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반려동물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도 늘고 있다. 연구팀은 2022년 선행연구에서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반려견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하는 경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내 미세먼지 내 곰팡이 독소를 측정해 반려견의 아토피 피부염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했다. 동물병원에 내원한 아토피 피부염 반려견 44마리와 건강한 대조군 29마리를 대상으로 반려견이 자주 머무는 공간에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한 뒤 48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를 측정하고 진공청소기로 채집한 먼지 속 곰팡이 독소(mycotoxin)의 농도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아토피 피부염 그룹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곰팡이 독소 농도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가 소변보다 대변 냄새 탈취 성능이 떨어지는 등 제품마다 다소간의 차이가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소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탈취 성능을 '우수-양호-보통'의 등급 기준에 따라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 냄새의 원인 물질인 황화수소 탈취에는 6개 제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우수 제품은 없었고 나머지 3개는 가장 낮은 보통 등급이었다. 전반적으로 암모니아 탈취 성능이 황화수소보다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사료의 생선 비린내 성분인 트라이메틸아민 탈취 성능은 2개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다 양호한 수준이었다. 부패할 때 발생하는 메틸머캅탄의 경우 우수 제품은 없었고 5개 제품만 양호 판정을 받았다. 4개 제품은 보통 등급이었다. 조사 대상 모든 제품에서 인체 유해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제품은 제조사 연락처를 표기하지 않거나 '무자극'이라는 표현으로 제품이 무해하다 고 오인할 우려를 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올해 6∼8월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 및 공식몰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맹견 사육 허가제에 대해 1년간 계도 기간을 둔다고 25일 밝혔다. 맹견 사육 허가제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맹견을 기르고 있거나 기르려는 사람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법 시행일인 지난 4월 27일 기준 맹견을 사육하는 사람은 6개월 이내인 이달 26일까지 맹견 사육을 허가받아야 했으나 농식품부는 맹견 소유자의 부담과 지자체 현장 여건을 고려해 내년 10월 26일까지를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맹견을 사육하는 사람은 모두 계도 기간 중에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와 17개 광역지자체는 맹견 사육 허가제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맹견 소유자는 사육 허가와 별도로 책임보험 가입, 입마개·목줄 착용 등 맹견 안전관리를 위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맹견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맹견 사육 허가제는 맹견을 반려견으로 키우는 분들이 반려견의 특성을 더욱 잘 이해하고, 사람과 동물이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양이가 영유아들보다 새로운 단어를 더 빠른 속도로 학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아자부 대학 연구진들은 고양이 약 서른 마리를 대상으로 그림과 단어 쌍을 학습시킨 결과 대부분이 인간 영유아 평균보다 빠른 9초 안에 이를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고양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동시에 그와 짝을 이룬 특정 단어를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식으로 고양이를 학습시켰다. 이후 학습을 마친 고양이들에게 다시 그림과 함께 이번엔 틀린 단어를 들려주고 그 반응을 살폈다. 그림에 맞지 않는 단어가 들리자 이 고양이들은 그림이 나오는 화면을 이전보다 평균 세 배 더 오래 응시했는데, 이는 고양이들이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증거라고 연구진들은 짚었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그림과 단어를 단 4번에 걸쳐 총 9초간 학습하고 나서 이러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는 인간 영유아의 학습 속도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이들은 논문에서 "인간 영유아에 관한 연구에서 아기들은 그림-단어 쌍을 학습하기 위해 최소 20초씩 네 번간 노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연구는 고양이들이 (아기보다) 더 적은 노출에도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