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국내 2번째 로봇 간 이식 수술 성공

 동아대병원은 최근 로봇을 이용한 간 이식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로봇수술로 간 이식 기증자 수술을 성공한 병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다.

 동아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장 김관우 교수와 강성화 교수는 지난달 13일 말기 간경화 환자(60)에게 이식할 부인(50)의 간을 로봇으로 적출하는 데 성공했다.

 기증자는 수술 후 9일째 특이소견 없어 퇴원했고 수혜자는 지난달 31일 빠른 회복으로 퇴원했다.

 이에 앞서 김관우·강성화 교수팀은 1월 말 간암·간병화로 투병 중인 환자의 간이식 수술에서도 기증자(딸·22)의 간을 로봇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적출했다.

 기증자는 수술 후 7일째 퇴원했고 수혜자 역시 퇴원 후 건강하게 일상생활 중이다.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처럼 배에 작은 구멍을 낸 뒤 수술하는 방식이다.

 의사가 직접 수술기구를 조작하는 복강경 수술과 달리 의사가 로봇팔을 원격으로 조정한다.

 로봇수술은 10배 확대 입체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세밀하게 볼 수 있고 팔 움직임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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