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부 대동맥류 억제 효과 없다"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은 작은(small) 복부 대동맥류(AAA: abdominal aortic aneurysm)가 커지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부 대동맥류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복부를 지나가는 구간인 복대동맥의 한 부분이 탄력을 잃고 얇아지면서 풍선같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얇아진 자동차 타이어처럼 갑자기 파열해 치명적인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의대의 마이클 테린 역학 교수 연구팀이 작은 복부 대동맥류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임상시험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독시사이클린 100mg 또는 위약(placebo)을 하루 두 차례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자는 대부분 백인 남성으로 평균연령은 71세였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전과 후 CT로 복부 대동맥류의 크기를 측정했다.

 결과는 독시사이클린이 작은 복부 대동맥류가 커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크기가 작은 복부 대동맥류는 증상이 없어 다른 이유로 복부 초음파나 복부 CT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작은 복부 대동맥류는 더 커지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커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수술 예방을 위해 독시사이클린이 투여되기도 한다.

 이는 특정 항생제가 대동맥류의 확장을 촉진하는 염증을 억제한다는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중간엽 줄기세포 활용한 아토피 치료연구 심의 통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열린 올해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치료계획 3건, 연구계획 4건을 심의하고 그중 1건을 적합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5건은 부적합, 1건은 계속 논의로 결정됐다. 이번에 적합 의결된 안건은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반복 투여 세포치료 임상 연구다. 골수·지방·제대혈 등에서 유래한 성체 세포인 중간엽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주변에서 회복에 필요한 신호 물질을 분비,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돕는다. 이번 연구는 상완, 허벅지, 복부 등에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3회 반복 투여해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임상 증상이 개선되는지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아토피 치료제로서 생물학적 제제와 경구 표적치료제가 도입됐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는 충분히 피부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이상 반응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가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선택지를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당 연구는 '고위험' 단계로 분류돼 재생의료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승인을 거쳐 연구를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