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효율 높인 배아줄기세포 제조방법 국내 특허"

"제조 기간 최대 50% 단축 가능…가격 낮추고 생산성 극대화 기대"

  차바이오텍[085660]은 배아줄기세포로 중간엽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명은 '다능성 줄기세포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직접 분화용 배지, 그를 이용하여 중간엽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 및 그에 의해 제조된 중간엽 줄기세포'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 때 배아줄기세포에 직접 분화법을 적용해 제조 기간을 50% 단축하고 유전적 안정성은 높여 전반적인 제조 효율을 향상한 기술이다. 차의과학대학교 이동율 교수팀이 개발해 차바이오텍에 기술이전 했다.

 지금까지 배아줄기세포로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 때는 장시간 약물 처리를 해야 해 이에 따른 세포의 노화와 돌연변이 위험이 있었다. 또 배아줄기세포를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알 모양의 세포 덩어리인 '배상체'로 만든 후 배상체를 중간엽줄기세포로 분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제조 기간이 길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특허 기술로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면 돌연변이 확률을 낮추고 세포 노화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배상체를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조 공정이 단순해져 상용화 시 치료제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핵심 재료로 뼈, 연골, 지방, 근육세포, 혈액세포,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다분화능 줄기세포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국민참여의료혁신위 11월 출범…"수요자 참여로 필수의료 강화"
의료 서비스 수요자인 국민들의 참여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가 오는 11월께 출범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국무총리 직속으로 혁신위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혁신위는 민간위원을 포함한 30인 이내의 본위원회와 전문가 중심의 전문위원회, 의료혁신추진단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본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환자, 소비자, 청년, 노동조합, 사용자, 언론 등 다양한 국민이 수요자로서 참여하게 하되, 보건의료 전문가 등 공급자와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또 혁신위 안에 '의료 혁신 시민 패널'을 만들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과제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국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국민 참여 플랫폼도 운영한다. 혁신위와 시민 패널의 논의 과정·결과는 온라인 중계, 속기록 공개 등을 통해 공개한다. 정부는 소아·분만 등 의료 공백, 응급실 미수용 등 여러 국민이 현재 어려움을 느끼는 과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의 의료 개혁이 의료 인력·전달체계, 보상체계 등 공급 측면의 중장기 구조 개혁이었다면 앞으로는 수요자 중심의 과제에 집중하려는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