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대북대표 "北 태양절에 핵실험 할 수도…긴장고조행동 말아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오는 15일 이른바 '태양절'(김일성 생일)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북한의 태양절 110주년을 계기로 도발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너무 많은 추측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것이 또 다른 미사일 발사가 될 수도 있고 핵실험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기를 우리가 분명히 희망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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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먼, 北 잇단 도발에 "신뢰할 억지력 과시할 조처 논의" 경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억지력 등을 언급하며 강력한 조처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말에 "북한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올해 들어 북한의 13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이 있었고 마지막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시험발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논의는 우리가 북한이 대가 없이 이 행위를 계속할 수 없음을 알도록 할 강력한 조처와, 북한의 공격에 대응해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처를 할 것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신뢰할 만한 억지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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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0.5%P 금리인상 무게…월 116조원 양적긴축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 것은 물론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곧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과 함께 긴축 통화정책의 양대 수단인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월 950억달러(약 115조7천원)의 한도 내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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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인위적 정계개편 없다…무르익으면 변화 가능성 열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7일 "정계 개편은 누가 인위적으로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무르익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정계개편을 제가 시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위적 정계개편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네.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DJ(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대로 정치는 생물"이라며 "제가 주도한다는 뜻이 아니라 무르익은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변화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소야대 정국 돌파 방안에 대해 "협치가 필요한 때"라며 "정치하는 사람 사이에서 서로 동의할 수 있는 국가를 위한 공동 목표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경로를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 정치인데 지금까지 그렇게 못했어도 앞으로라도 할 수 있는데 제가 할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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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양육 부담 사회가 나누자…복지부 '부모보험' 인수위에 보고

이른바 '부모보험'을 새로 도입해 가족에게 전가된 자녀 양육 부담의 짐을 사회 전체가 골고루 나눠 '품앗이'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인수위 업무 보고에서 여성에 편중된 돌봄 부담으로 인한 출산 기피 현상을 해소하려면 생애 초기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해서 아이를 직접 양육할 수 있게 장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정책 방안을 밝혔다. 부모보험 제도는 현재 스웨덴, 캐나다 퀘벡주 등이 시행 중이다. 부모보험이 실현되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이어 여섯 번째 사회보험으로 기록된다. 복지부는 부모보험료를 활용해 출산휴가 수당과 육아휴직 급여 등을 지급함으로써 출산으로 인한 리스크를 전 사회가 분담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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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수입 곡물 가격 또 오른다…식용 10.4%↑, 사료용 13.6%↑

올해 2분기 수입 곡물 가격도 오른다. 특히 수입 곡물 가격이 최근 6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를 원료로 하는 국내 식품이나 사료 등의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여 국내 식품 물가 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작성한 '국제곡물 4월호'에 따르면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58.5, 사료용 163.1로 전 분기 대비 10.4%, 13.6%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406157200003

■ 창유리 결함·타이어 경고장치 오류…K7·GV80 등 23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000270], 현대자동차[005380],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 5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23만3천5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K7 16만4천525대(제작일자 2009.11.18∼2016.5.23)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GV80 6만4천13대(2019.12.31∼2022.3.25)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타이어 압력이 낮아지더라도 경고등이 켜지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406162800003

■ 전국 흐리다가 차차 맑아져…충청·남부·강원영서 빗방울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에 충남 남부, 충북, 남부지방에 5㎜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강원 영서에는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9.3도, 인천 8.3도, 수원 8.6도, 춘천 10.5도, 강릉 9.1도, 청주 8.6도, 대전 7.7도, 전주 6.7도, 광주 7.9도, 제주 11.4도, 대구 9.5도, 부산 11.1도, 울산 10.1도, 창원 9.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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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美, '학살책임' 러에 강력 제재 …푸틴 두 딸도 대상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 사건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은 G7 및 EU와 함께 부차 사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하고 있는 러시아의 학살 행위에 즉각적이고 가혹한 경제적 대가를 물을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를 비롯해 추가 금융 제재 등의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고위 당국자는 별도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최대 은행을 전면 차단함으로써 러시아 금융에 가하는 충격을 비약적으로 높이겠다"며 한층 강력해진 금융 제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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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차 접한 또다른 소도시 주민 400명이상 실종"

우크라이나 당국이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의 또 다른 소도시에서 주민 수백명이 실종 상태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독관은 6일(현지시간) 키이우 북서쪽에 있는 소도시 호스토멜이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35일 간 주민 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목격자들은 주민 일부가 살해됐다고 말했으나, 그 행방은 지금껏 확인된 바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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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기부했다가 생물학적 자녀가 50명…"일주일에 한명씩 새로 연락와"
난임부부를 도우려고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칙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된 사례가 나타났다. 주인공인 이 네덜란드 남성은 자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새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최근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정자를 기증했다가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마주한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 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었던 1998∼2000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다른 가족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쓰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카위트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다만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에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네덜란드 규칙을 위반한 것이다. 카위트는 병원들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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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침수 심각 지역, 외상·만성 호흡기질환 병원 이용 급증
기후 변화로 장마와 태풍 등에 따른 폭우 피해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침수가 심각했던 서울 지역 주민들의 외상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병원 이용이 비침수 지역보다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 의과대학 한창우 교수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개발실과 함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침수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이용 변화를 분석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침수흔적도를 바탕으로 2022년 8월 8∼9일 기록적인 폭우 후 침수 피해가 컸던 영등포·동작·관악·서초구를 세부 지역별로 심각 침수 지역, 경미 침수 지역, 비침수 지역으로 구분했다. 이후 각 지역 주민의 거주지 침수 전후 의료 이용 정보를 일반화 합성대조군 분석법으로 비교해 갑작스러운 폭우에 따른 홍수가 의료 이용에 미친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폭우 후 2주간 심각 침수 지역 주민들의 외상으로 인한 병원 이용이 비침수 지역보다 평균 56.2건,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병원 방문 역시 평균 14.1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의료서비스 이용은 평균 5.3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재난 상황에서 주민들이 갑작스럽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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