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한덕수 인사청문회 파행할 듯…민주 "자료 불성실", 첫날 보이콧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 측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전날 청문회 보이콧을 예고한 상태여서, 청문회는 시작부터 파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25~26일 이틀간 예정된 가운데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일단 첫날 청문회에 불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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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오늘 새 정부 '미래 먹거리' 전략 브리핑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5일 오후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래 먹거리' 분야와 관련한 새 정부의 국가 전략에 대해 브리핑한다. 인수위 내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등과 연관된 내용을 모아 미래 먹거리 정책의 큰 그림을 안 위원장이 직접 설명하는 것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주 안 위원장은 새 정부 국가 전략 발표를 여러 분야에 걸쳐 준비 중"이라며 "그 첫 세션이 새 정부 미래 먹거리 국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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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경기지사 경선 종료…과반 없으면 27∼30일 결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6·1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완료한다.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경기지사 후보 경선(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을 진행했다. 경선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안민석 의원·염태영 전 수원시장·조정식 의원(가나다 순)이 참여했으며 최종 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붙게 된다. 이들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자는 27∼30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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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영화관 팝콘·마트시식 OK…코로나 감염병등급 2급으로

25일부터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거나 마트에서 시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해왔던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을 이날 0시부터 다시 허용한다.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됐던 취식 금지도 함께 해제된다. 다만 시내·마을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 등을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었던 만큼, 실내 취식 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 시식·시음은 지정된 취식 특별관리구역에서 해야 한다. 이날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은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국내 유입되기 전인 2020년 1월 8일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인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지정했는데, 2년 3개월여 만에 2급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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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한국 물가 올해 4% 안팎 지속…내년 말 돼야 2% 복귀"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소비자물가가 올해 4% 안팎의 상승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한 이유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교역 상대국의 성장 둔화와 상품 물가 상승, 중국 경제성장 둔화 전망 세 가지를 꼽았다. 통화 정책은 적절하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세금 강화 조치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분양가 상한제 등 일부 규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마틴 카우프만 IMF 한국 미션단장은 25일 연합뉴스와 진행한 단독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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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세계국채지수 편입 추진…이르면 내년 9월 완료

정부가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다시 추진한다. 차기 정부에서 사전 협의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이르면 내년 9월 최종 편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취재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상 세계 10대 강국으로서 WGBI에 가입할 여건이 충분히 조성됐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WGBI는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주요 23개국 국채가 편입된 지수로, 추종 자금은 2조5천억달러에 달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국 가운데 WGBI에 편입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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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으로 신중히…30년이상 안전진단면제는 폐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가 집값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규제완화 관련 속도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다. 1기 신도시 전체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특별법 제정까지 충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도 집값 상황을 봐가며 최적의 시기를 찾되 준공 30년 단지의 정밀안전진단 폐지 공약은 사실상 폐기하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25일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신도시는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특별법이라는 별도의 트랙으로 가되 긴 호흡으로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1기 신도시 전체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마스터플랜)부터 그리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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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버스 노사, 총파업 앞둔 오늘 마지막 협상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을 하루 앞둔 25일 사측과 마지막 협상에 나선다. 서울시버스노조에 따르면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연다. 26일 0시까지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는 오전 4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을 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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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연, 다음 달 2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 중단

장애인 권리예산 확충 등을 주장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 달 2일까지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다음 달 2일 예정된 청문회에서 전장연의 입장과 관련해 질의가 있다면 답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를 믿고 5월 2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추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해 입장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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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남부지방 비 소식…내륙 큰 일교차 주의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엔 충청권과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비는 전국에서 내리다가 26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차차 그치겠다. 2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 50∼120㎜, 충청권·남부지방·울릉도·독도 20∼70㎜, 그 외 5∼40㎜다.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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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만에 첫 연임 성공 마크롱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이겨 연임에 성공했다.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와 5년 만에 겨룬 '리턴 매치'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날 오후 8시 마크롱 대통령이 57∼58%, 르펜 후보가 41∼4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추정치를 발표했다.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설에서 "여러분들이 나의 사상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우의 사상을 막기 위해 나에게 투표했다는 것을 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고 BFM, APTN 방송 등이 전했다. 그러면서 기권한 유권자와 르펜 후보를 뽑은 유권자들을 향해 "이제는 한 진영의 후보가 아니라 만인의 대통령으로서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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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美 국무·국방, 키이우 방문…젤렌스키와 심야 회동

미국의 외교,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늦게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동했다고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이 유튜브 인터뷰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 국방 장관의 동시 방문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현장을 찾은 것이 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문을 희망했지만, 백악관은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행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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