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상공간에서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하세요"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월드'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체험할 수 있는 '지킬박사 월드'를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지킬박사 월드는 가상의 학교 공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친숙하게 식중독 예상 6대 수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 식중독 예방 식생활관, 식생활 교육관, 식중독 신속검사버스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에서 6가지 임무를 모두 달성하면 식중독 예방 실천왕에 오른다. 6가지 임무는 손 씻기, 도마 구분 사용,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식약처는 지킬박사 월드 개장을 기념해 계정 팔로우, 인증샷, 댓글 공모 등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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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 고립 해결해야"
글로벌 R&D 플랫폼 공급사인 닷매틱스의 이호상 아태지역·한국 대표는 20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서 간 데이터 고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산업교육연구소에서 열린 '2024년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술과 미래 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는 데이터를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연구를 할 때 전임 연구자가 누구였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양, 속도, 다양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 데이터가 고립되는 것으로,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워크플로우(작업 체계)를 구축하고, 후보물질 관리, 디지털 연구 기록, 데이터 분석·스크리닝 실험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신약 개발 연구를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는 것으로만 접근하는데, AI의 잠재성을 편향되게 접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