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JW중외박애상에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후 기획실장과 병원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

 이 병원은 1983년 개원한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는 1만2천788명의 환자를, 해외에서는 1천605명의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또 박 이사장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선진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고 평가받았다.

J 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이경원 경상국립대병원 교수, 권준덕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이 선정됐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 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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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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