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다음달 1일 출시"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다음 달 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블로정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당뇨병 용제로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적응증(치료범위)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의 3건이다.

 엔블로정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기 위해 투여하는 식사·운동 요법의 보조제다.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게 하는 방식으로 혈당을 낮춘다.

 엔블로정은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1호 의약품으로 지정돼 국산 36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역량과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엔블로정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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