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내달부터 전국 병·의원 유통"

 대웅제약은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CART BP)'를 다음 달부터 전국 병·의원에 유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트 BP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로, 빛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광용적 맥파 측정' 기술과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스카이랩스와 이 제품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독점 판매권 확보한 바 있다.

 회사는 이 제품을 병원용으로 먼저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국내에서 누적 7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

 대웅제약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심부전치료제 '콩코르' 등 치료제와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등에 이어 이번 제품을 유통해 국내 순환기계 의료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만성질환 모니터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카이랩스의 혁신성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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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면역억제제 메토트렉세이트 권장"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는 면역 억제제 메토트렉세이트가 권장할 만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질환이다. 바르는 약으로 호전이 안 될 정도의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는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 조절제가 사용된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피부과학 연구소 소아 피부과 전문의 크라스텐 플로르 교수 연구팀이 영국과 아일랜드의 13개 의료센터에서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아이들과 청소년 103명(2~16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최근 보도했다. 이 중 52명에게는 사이클로스포린, 51명에게는 메토트렉세이트가 9개월 동안 경구 투여됐다. 치료가 계속되는 9개월 동안은 증상 호전의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가 끝난 후 6개월까지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치료 시작 12주까지는 사이클로스포린이 메토트렉세이트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증상의 중증도도 더 좋아졌다. 그러나 치료비용이 상당히 더 들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12주 이후와 치료가 끝난 후 객관적인 증상 억제가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