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의 뱀 포획 구조·구급현장.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30938/art_16950104273265_d0eaf6.jpg)
뱀물림 사고가 여름과 초가을 사이 집중되고, 주말에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청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도심지역에 뱀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지난해 발생한 뱀물림 사고를 분석해 이러한 패턴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뱀물림 사고는 6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연중 기온이 높은 여름과 초가을(7∼9월) 사이에 집중됐다.
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 주로 뱀물림 사고가 잦았다.
사고 발생이 빈번한 시간대는 아침 10시대와 저녁 8시대였다.
소방청은 앞으로 뱀물림 사고 관련 연간 데이터를 축적하고, 뱀물림 장소와 관련해 하천과의 거리, 고도, 발생지 산림수종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해 추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