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불닭' 간편조리세트서 식중독균 검출…판매중지·회수

식약처, 대장균 초과 검출 순살 고등어도 회수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불닭' 간편 조리 세트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돼 당국이 판매중지와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식품 제조 가공업체 '베지스타'가 제조해 서울 송파구 소재 유통 업체 '씨피엘비'가 판매한 '곰곰 눈꽃치즈 불닭' 제품이 살모넬라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의 소비기한은 내년 8월 30일까지다.

 식약처는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어업회사법인 해농수산 부산지점'이 지난 8월18일 제조한 '꼬마와땅 순살고등어' 300g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으로 확인됐다고 식품 안전 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에 공지했다.

부산 서구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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