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돌 전 아기와 부모를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했다고 23 일 밝혔다. 0세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는 고아읍 내 한 아파트 1층에 조성됐다. 생후 2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최대 4시간 동안 오전과 오후 각 5가구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나눔터는 커뮤니티 실·활동실·수면실·수유실·스파실로 구성되어 있다. 분유 셰이커, 보틀워머, 젖병 살균기 등 필수 육아 비품이 비치돼 있고 부모를 위한 안마기 등도 구비됐다. 또 영아 발달 단계에 맞춘 오감 자극 프로그램, 부모 힐링 프로그램, 품앗이 활동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간호사가 상시 대기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설·추석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개방된다. 예약은 경북아동돌봄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나눔터는 돌 전 아기를 키우는 부모의 현실적 어려움을 덜고 새로운 돌봄 문화 확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초고령사회를 위한 스마트 재활'을 주제로 '2025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사례를 토대로 한 장애인·고령자 재활·돌봄 정책 방향,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스마트 기술 통합 모델,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재활 예측 모델의 임상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임산부 지원 플랫폼 '아이마중' 앱 누적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출범한 아이마중 앱은 모바일 임산부 신고, 모자보건서비스 7종 신청, 표준 모자보건수첩 관리, 임신·출산 정보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부터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7개 언어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올해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임산부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