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약 15만명이 새롭게 장기 기증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자 수가 14만8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12만8천명 대비 1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생명나눔 공익광고와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봤다.
복지부는 생명나눔 공익광고 '장기 기증, 뿌듯함을 예약하세요(장뿌예)'를 제작해 지난 9∼10월 주요 방송사에 송출했고, 복지부 유튜브 채널 '복따리tv'에도 게재했다. 유튜브 통합 조회수는 170만 회를 달성했다.
광고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성해은 씨는 광고료 전액을 뇌사 장기기증자 유가족 4명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장기, 인체조직, 조혈모세포 등의 기증을 원하면 온라인이나 우편, 팩스로 등록이 가능하다. 보건소, 의료기관 등 장기이식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