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담배 연기 속 니코틴·타르 성분 분석법 표준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담배(궐련)의 연기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성분에 대한 최신 분석법을 담은 '담배 주류연 성분 분석법'을 개정·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류연은 흡연 시 흡연자의 입 안으로 들어오는 연기다.

 이 자료집은 지난 10월 제정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의 후속 조치로, 담배 주류연에 포함된 유해 성분 분석법을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배 유해성 관리법은 담배 제조·수입 판매업자가 주기적으로 제품별 유해 성분 함유량 검사를 통해 담배의 원료와 첨가물 등 정보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지정한 담배 규제 대상 성분인 니코틴, 타르, 휘발성 유기화합물류, 수은 등 44개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15개 시험법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유효성 검증 자료 등을 자료집에 실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담배 분석법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간호학사 편입 후 2년만 다니게 한다…"3년은 너무 길어요"
정부가 부족한 간호인력 공급을 위해 현재 간호학과 편입 후 3년을 다니는 것을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러한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400명 정원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교육과정을 개발, 내년에 이 같은 과정을 2년간 운영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안을 내놨다. 현재 간호학과에 학사 편입하게 되면 통상 2학년 과정부터 시작해 학위 취득까지 3년이 소요되는데, 이를 '2년'으로 줄여 간호사 공급 확대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활동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정부에서 매년 약 800명씩 간호학과 입학 정원을 늘리고 있지만, 저출산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정원의 지속적인 증가는 불가능하며, 간호사 수급 통로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2010년부터 편입학 인원을 확대해 왔지만, 증원 정책이 한시적으로 시행돼 양질의 간호교육을 제공하기 어려우며, 타 전공에 비해 1년 더 긴 교육 기간은 경제적 부담과 교육자원의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