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맞나" QR코드로 '우수 인증점' 정보 제공

제주도, 도내 161곳·타지역 49곳 인증점 지정

  "이 돼지고기는 제주산 맞을까?"

 맛 좋은 제주 돼지고기 판매점에서 '제주산이 맞을까'하는 이 같은 걱정을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우수한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 음식점에 큐아르(QR) 코드가 있는 지정서를 배부해 영업장에 부착하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 인증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점 위치와 영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인데, QR코드는 이 온라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제주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월별로 인증점별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

 또 인증점과 돼지고기 공급업체의 서약서 준수사항에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외 원산지표시법, 식품표시광고법을 추가해 인증점 운영과 공급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받을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내 우수 인증점 업주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다른 지역 음식점 업주에게는 명예도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근 백돼지를 흑돼지로 둔갑해 판매한 유명 고깃집이 적발되고 타지역 돼지고기 도내 전면 반입 허용으로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가 또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소비자 우려가 높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제도의 개선을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 신뢰성을 높이고 원산지 둔갑 문제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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