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에자이가 신청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품목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해당 치료제는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비정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끈적한 침전물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항체로, 2주에 한 번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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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 개발 지형도 변화…41호 주인공 나올까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설립,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 신설이 눈에 띈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이번 주 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첼라'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개발에만 집중하는 회사로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 개발 업무를 추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부문이 분할돼 설립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도 내달 신설 자회사를 세운다. 이 자회사는 바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개발(R&D)을 전담할 예정이다. 기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이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앞서 여러 제약사도 신약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를 설립해 성과를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부문 자회사다. 이 회사의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은 국내에서 개발한 37번째 신약으로 작년 허가됐다. 일동제약그룹은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를 뒀다. 아이디언스는 지난달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에 대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제약사와 700억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