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급성 발열,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고 간질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및 사망 위험이 커 더 주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 온난화로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 8개 지점의 해수 등을 채취해 분석하는 유행 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