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18일 조간)

▲ 경향신문 = 전공의 무더기 사직 현실화, 의료 공백·혼란 최소화해야

여당도 '김건희 통제', 대통령실 '사과·수사·부속실' 답해야

교사·학생 인권 '제로섬' 벗어나 교육공동체 복원해야

살인과 다름없는 임신 36주차 낙태… 생명 경시 통탄할 일

▲ 서울신문 = 정론의 힘으로 미래를 열겠습니다

성큼 다가선 '트럼프 2기'… 안보·경제 변수 대비를

▲ 세계일보 = 이진숙 청문회 이틀 열고 검찰총장 증인 채택한 巨野 횡포

끝내 복귀 외면한 전공의 없어도 돌아가는 병원 만들어야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 현장에선 체감 어려운 교권보호

▲ 아시아투데이 = 트럼프발 경제 쓰나미, 철저 대비가 답이다

이진숙 이틀간 청문회, 방송 장악·극우 낙인찍기인가

▲ 조선일보 = 명품백 해명도 혼선, 제2 부속실은 6개월째 검토중

'21세기 정치깡패'에 판 깔아준 정치권의 책임

15년 만의 24조 원전 수출, 암흑기 떨치고 부활한 K원전

▲ 중앙일보 = 국가의 분열 부추기는 극단 유튜브 규제 시급하다

국제 망신 자초한 국정원의 아마추어 공작

▲ 한겨레 = 인권위원이 '인권침해 우려' 유엔 서한 받는 정부

"김여사 사과" 국힘 후보 모두 촉구, 변명 말고 진실밝혀야

트럼프 재집권이 가져올 경제충격 대비하고 있나

▲ 한국일보 = 채 상병 사망 1년, 철저한 진상규명 피할 수 없다

인적 쇄신 없는 찔끔 개각으로 국정 동력 생기겠나

"대만, 방위비 내라" 트럼프, 한국에 청구서 내밀 수도

▲ 글로벌이코노믹 = 트럼프 대선 승리에 대비할 때다

가상자산법 시행, 불공정거래 근절 계기로

▲ 대한경제 = 공사비 갈등·고금리에 정비사업 좌초, '재초환' 폐지해야

수의계약에 대한 색안경 벗을 때 됐다

▲ 디지털타임스 = 집값 잡겠다고 대출금리 줄인상… 결국 은행만 좋은 일

공무원 32% "주어진 일 이상 안해"… 이러니 나라 돌아가겠나

▲ 매일경제 = 보호출산제 시행… 모든 아이 사회가 품는 계기로

검찰총장·연예인까지 부르는 민주당, 청문회로 날샐텐가

관세·방위비 인상 압박하는 트럼프… 美우선주의 대비를

▲ 브릿지경제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이용자 보호' 더 강화해야

▲ 서울경제 = 개원식도 열지 못하고 탄핵·입법 폭주와 무한 정쟁에 빠진 국회

트럼프發 글로벌 경제·안보 리스크…선제적 대비책 서둘러라

巨野 "직접 지원 확대"…현금 뿌리기 선심 추경 안 된다

▲ 이데일리 = 20대 캥거루족 OECD 1위… 일자리가 최고 해법이다

빚에 짓눌리는 자영업자들, 내수불황 타개책 나와야

▲ 이투데이 = 사회 암덩어리 전세사기, 근본 처방 강구해야

▲ 전자신문 = 삼성 모바일 사업, 가치 차별화해야

▲ 파이낸셜뉴스 = 연금개혁·세제개편, 정부안부터 제시해야

韓 경제성장률 상향, 규제 개혁 호기로

▲ 한국경제 =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외국인 돌봄' 성공모델로

24조 수주 쾌거, 새 성장엔진 'K원전'의 반가운 부상

'공급 확대' 깜빡이 확실하게 켜야 집값 잡는다

▲ 경북신문 = 난장판 국회 VS 난장판 당권 쟁탈

▲ 경북일보 = 대학이 지역 경쟁력…글로컬대 지정 최선을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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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병원평가…"'데이터 통합'으로 기준 바로 세워야"
A병원의 '의사 1인당 병상수'는 1.5명, B병원은 2.0명. 언뜻 B병원의 인력이 더 우수해 보이지만, 이는 착시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기관 평가 지표는 이름만 같을 뿐, 20개에 달하는 평가 제도마다 계산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준이 통일되지 않은 평가는 결국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 재정이 진정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보상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깜깜이 평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의뢰로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수행한 '건강보험 성과보상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기관 평가체계 개편 기반 연구'보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편화된 현재의 평가 방식을 버리고 '표준화된 원자료(raw data)'를 기반으로 한 통합 평가체계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의료 질 평가, 적정성 평가 등 20개의 각기 다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사용되는 지표만 1천개가 넘는다. 이로 인해 병원들은 유사한 자료를 평가 기관마다 다른 양식으로 반복 제출해야 하는 행정 낭비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평가 결과의 신뢰성이다. 보고서는 평가지표 이름이 동일하거나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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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양삼 추출물, 근력개선 효과' 확인…특허출원
국내 대표적인 숲푸드인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특별관리 임산물인 산양삼에 대한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추출물을 활용해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육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해 합격증을 받은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엄격한 관리 기준 덕분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숲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희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과 더불어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밝혀 산업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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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고가 장비 없이도 2시간내 식중독균 검출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간소화한 절차로 신속하게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건국대 생물공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을 감별하는 '엠플래시'(M-FLASH)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위장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다. 기존의 검출법은 정확도는 높지만, 오랜 분석 시간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엠플래시는 복잡한 전처리 없이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을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2시간 이내로 고가의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각 병원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고가의 형광 탐지기를 사용하거나 시료 변형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등온핵산증폭기술과 금나노입자 탐침 기술 등을 활용해 간소화된 절차로 식중독균 검출 기술을 구현했다. 등온핵산증폭기술이란 온도 변화를 위한 장비 없이도 일정한 온도에서 핵산을 증폭시키는 분자생물학 기술을 뜻한다. 금나노입자탐침은 특정 물질을 검출하거나 이미지 처리(imaging)하는 데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