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중환자실 '100점'…병상·장비·사망률 등 평가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303곳 평가서 3회 연속 1등급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30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전국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303곳의 중환자실 진료 환경과 감염 예방 능력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중환자실 평가 항목은 전담 전문의 및 간호사 1인당 병상수, 전문 장비·시설 구비 여부, 감염관리 능력, 사망률, 48시간 이내 재입실률, 병원 사망률 등 7개다.

 일산병원은 동일 등급 병원의 평균치인 63.8점을 크게 뛰어넘는 100점(만점)을 받아 중환자 치료 능력이 탁월함을 입증했다고 병원 측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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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CEO, 美보건장관에 로비…"자폐증 원인으로 언급 말라"
유명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제조사가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자폐증 발병 원인으로 타이레놀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로비를 벌였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커크 페리는 최근 로버트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하고 '타이레놀과 자폐증 사이에는 명확한 연관성이 없다'고 설득했다. 페리 CEO는 기존의 연구 결과 임신부의 열을 내리는 데 있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약물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의학계와 미 식품의약국(FDA)은 임신 중 특정 시기에 이부프로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 아세트아미노펜 대체 약물을 복용하면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WSJ이 지난 5일 케네디 장관이 조만간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과 잠재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이후 급하게 추진됐다. 이 보도가 나오자 켄뷰의 주가는 장중 9% 하락했고, 회사 경영진은 정부 보고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켄뷰는 성명에서 "우리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