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백혈병 후보물질,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적용 대상 환자 수와 적절한 치료 방법 등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 등을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품목 허가 유효기간 연장, 사전 검토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PHI-101은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도출된 물질로, 기존 약물에 효과가 없거나 병이 재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사용하는 표적 항암제다.

 해당 물질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다국가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 개발 총괄 사장은 "PHI-101의 임상 1상의 용량 확장 단계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한 만큼 성공적인 마무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기존 FLT3(암 유발 돌연변이) AML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해 계열 내 최고 신약의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일부 다이어트 한약에 FDA 사용기준 최대 6배 에페드린 함유"
부정맥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인 에페드린이 일부 다이어트 한약에서 일일 허용량의 최대 6배 가깝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고려대 의대 안산병원에 의뢰해 다이어트 한약 성분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한지아 의원이 인용한 의협 분석 결과를 보면 유명 한의원 23곳 중 5곳의 다이어트 한약에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정한 일일 허용량 150㎎을 넘는 에페드린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한 한의원의 한약에서는 일일 허용량의 6배에 가까운 872.3㎎의 에페드린이 나왔다. 다른 곳의 한약에서도 627.5㎎, 273.4㎎ 등으로 에페드린 일일 허용량을 한참 넘겼다. 한 의원은 이날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페드린은 다이어트 한약에 많이 사용되는 마황이라는 약제의 주요 성분으로, 식욕 억제와 각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에페드린이 고혈압, 부정맥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점"이라며 "FDA는 전문의약품으로 에페드린 복용을 허용하고 있고, 일반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또 "어떤 성분이 포함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