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티온랩 테라퓨틱스, 월 1회 투여 비만치료제 공동개발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매월 1회 투여하는 비만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개발하는 비만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지속성 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할 수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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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위에 혈당 오를라…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요주의'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늘어난다. 강희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