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비만치료 관련 신담보 2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위고비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관련 신담보 2종과 비만관리 서비스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와 서비스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 치료비' 9개월, '당뇨 GLP-1 급여 치료비' 6개월,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 6개월이다.

 위고비나 삭센다 등 GLP-1 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며, 당뇨와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담보에 가입하고, BMI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대사질환 중 한 개 이상의 질환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상급종합병원에서 GLP-1 계열의 비급여 비만치료제를 처방받는 경우 연간 1회 최고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비만관리 서비스는 운동, 생활습관, 동기부여 등을 통해 고객 비만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15곳 이달말 같은기간 간호사 신규채용면접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15곳이 이달 말 같은 기간에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3곳을 대상으로 9월 넷째 주 '동기간 면접제' 참여 여부를 조사했더니 15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다. 동기간 면접제는 여러 병원이 간호사 최종면접을 동일한 기간에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간호사들의 대기 문제나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그간 일부 대형병원은 간호사들의 갑작스러운 사직에 따른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간호사를 일시에 채용한 후 필요시에 순차적으로 발령하는 대기 순번제 방식을 운영해 왔다. 그러다 보니 합격 후 최장 1년까지 '대기 간호사' 상태로 지내면서 대기 기간에 대한 불안감이나 채용 후 임상 부적응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또 중소병원들의 경우 간호사가 대형병원으로 갑자기 이직하면서 인력난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미 서울 시내 대형병원 5곳은 2019년부터 자체 협약에 따라 동기간 면접제를 시행해왔는데 정부는 이를 확대해 2024년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KIST, 뇌 전극 수명 3배↑…나노 코팅 기술 개발
뇌 신호를 잡는 전극의 수명을 3배 늘리는 나노 코팅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최근 뇌융합연구단 성혜정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서울대 박성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뇌에 삽입하는 전극 수명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치매, 파킨슨병 같은 뇌 질환 연구를 위해서는 뇌 속 신경세포가 주고받는 전기 신호를 오래 관찰하는 게 필수다. 하지만 기존 전극은 삽입 후에 한 달이 지나면 염증과 흉터로 신호가 흐려져 장기 연구와 치료 목적 활용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딱딱한 실리콘 재료 대신 유연한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해 잘 휘어지는 전극을 개발했다. 여기에 연구팀은 이 전극 표면에 물과 만나면 부풀어 올라 단백질과 세포가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100나노미터(1㎚, 10억분의 1m) 두께 특수 코팅을 추가해 오염을 방지했다. 폴리카보네이트 기반 전극은 약물 전달도 가능하고, 코팅이 뇌척수액과 만나 부풀어 오르면 단백질과 면역세포 부착을 막아 염증과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생쥐 실험에서 새 전극은 기존 전극보다 염증 반응을 60% 이상 줄이고 신경세포 생존율은 85%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