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손난로·온열 목도리 등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적합'

과기정통부 생활제품 22개·생활환경 6천388곳 측정 결과

  겨울철 찾는 USB 충전 방식의 손난로와 휴대용 온열 목도리 등 제품들의 전자파 노출량이 모두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활제품 9종 22개 제품과 교육·주거·공공시설 등 생활환경 6천388곳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비(非)전리복사보호위원회의 권고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매년 반기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ICT(정보통신) 제품과 주요 생활 공간에 대해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국민 신청 제품은 광파오븐·노트북·흙 침대·전동침대, 동계 제품은 휴대용 온열 목도리·건식사우나기·USB 손난로·온열 안대, 자체 선정 제품은 전자레인지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해당 제품들에 대해 1개월 동안 전자파 강도를 정밀 측정했다.

 측정 결과 국민 신청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19~19.99% 범위에서 전자파가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계 제품군은 0.19~3.10% 범위의 전자파 노출량이 측정돼 이번 측정 대상 중 가장 낮은 결과치가 나왔다.

 자체 선정 제품인 전자레인지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7.56~13.02% 수준이었다.

 주요 생활 시설·공간에서의 전자파 측정은 국민이 직접 신청한 대중교통·어린이집 등 생활환경 5천656곳과 사물인터넷(IoT)·5G망 기반 융복합 시설 732곳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1~9.98% 범위로 파악됐다.

 지하철을 비롯해 고속철도 등 대중교통의 경우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2~9.98%, 이음5G 등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공장·캠퍼스 등 융복합 시설의 경우 0.92~4.52%로 나타났다.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아동·청소년 시설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1~3.24%, IoT 기반 전자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는 주거·상업지역의 경우에도 0.01~2.78%로 측정됐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다양한 ICT 제품이 출시되고, 우리의 생활공간 주위에 고성능 디지털 융복합 시설·장비 설치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전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전자파 측정 공개 사업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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