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밸런타인데이 기획전 돌입…고물가에 실속형 선물 경쟁

 편의점들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 등 각종 선물 판촉전에 나섰다.

 반값 쿠폰팩 제공과 원플러스원(1+1), 페이백(환급) 등 실속형 상품과 각종 협업상품도 선보인다.

 GS25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GS25 달콤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리보와 매튜랜질 밸런타인데이 기획세트 41종은 오는 13일까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결제 시 40% 페이백을 적용한다.

 같은 기간 행사 카드로 로쉐 초콜릿 2종(T-3·T-5) 구매 시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주고, 로쉐 9종과 피스터블 4종을 40% 할인한다.

 또 허쉬너겟 2종, 킷캣청키 3종, 밀카초콜릿 3종 등 인기 상품 33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키세스 3종은 투플러스투(2+2) 행사를 각각 적용한다.

 GS25는 2020∼2024년 밸런타인데이 당일 초콜릿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금요일이던 2020년 매출이 가장 많았다며 올해 밸런타인데이도 금요일이어서 높은 매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븐일레븐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단어인 '추구미'(개인별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춘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통해 13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교육·입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손잡고 미미미누의 얼굴이 담긴 크런키 초콜릿 2종과 ABC 초콜릿 1종을 판매한다.

 동봉된 행운 부적과 메시지 카드에는 미미미누의 합격 기원 또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또 영화 '토이스토리3'에 등장하는 딸기향이 나는 곰인형 캐릭터 '랏소베어' 협업 상품 5종도 선보인다.

 랏소베어얼굴쿠션세트와 얼굴파우치세트, 봉제키링세트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인기 초콜릿인 'LOOK아라모드과일초콜릿' 등 해외 상품도 밸런타인데이 한정 이벤트 상품으로 수입해 판다.

 김나영 세븐일레븐 스낵팀 담당MD(상품 기획자)는 "고물가 상황 속 실용성이나 가성비를 고려하다 보니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 기획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마트24도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실속형 상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선물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단품 초콜릿 전 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다다익선 반값 쿠폰팩'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현대카드로 결제 시 1만∼2만원, 2만∼3만원, 3만원 이상으로 구간을 설정하고 구간별로 5천원, 1만원, 1만5천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119종의 밸런타인데이 기획상품 가운데 절반 이상을 1만원 이하로 준비했다.

 벌룬프렌즈의 '미야오캣' 캐릭터 협업 상품과 페레로로쉐 선물세트, 초콜릿과 젤리로 구성된 스윗박스 등도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는 높은 매출로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함께 편의점 3대 행사로 손꼽히는 만큼 실속 있는 상품과 행사로 고객들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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