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심콜' 누적 가입자 121만명…"맞춤형 응급처치 활성화"

 

 구급상황 발생 시 사전에 등록된 정보를 통해 맞춤형 응급처치를 돕는 '119안심콜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가 작년 120만명을 넘어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119안심콜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작년 12월 기준 121만8천53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만9천571명, 2022년 14만9천948명, 2023명 28만4천873명, 2024년 13만2천929명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씩 가입한 결과다.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가입 유형별로는 임산부(3만3천692명)가 가장 많았고, 질병자(2만2천32명), 고령자(3천658명), 독거노인(2천33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위급상황에선 과거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 사전 정보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며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활성화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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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인과 규명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팀은 최근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요인과 뇌신경생리학적인 요인 간의 연관성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비자살적 자해는 자살하려는 의도 없이 자기 신체에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한다. 심 교수는 원광대병원 윤성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 비자살적 자해 청소년 51명과 자해 행동이 없는 청소년 50명의 뇌파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해 청소년은 특정 뇌 전극(nogo P3)의 뇌파 진폭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자해를 억제하기 위한 조절력이 손상되고,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을 시사한다. 심 교수는 "뇌 전극의 이상은 심리학적으로 우울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다"며 "심리적 특성에 더해 뇌 우측 상부에 위치한 전두엽이랑에서 뇌 활성의 감소가 나타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해로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뇌 전극의 이상을 보이는 청소년은 정서적 문제를 다루는 인지행동치료와 기분을 조절하는 약물치료가 동시해 시행되는 통합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억제 조절력을 강화하고, 우울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둔 맞춤형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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