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 발견…"상업용 이용 가능"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과 진행한 토양 유용 미생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노아바이오텍은 유용 미생물을 탐색·분리·확보하는 바이오 업체다.

 노아바이오텍 연구진은 오염이 심하거나 폐사 등으로 보툴리즘 발병 의심이 되는 국내 축사를 중심으로 시료를 채취한 뒤 한 샘플에서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분리·동정했다.

 대웅제약은 해당 균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미국, 유럽 균주 서열과 독소 유전자 부위 서열이 동일한 것을 발견했다.

 또 이 균주가 상업용 이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독소를 생성하는 것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균주 7종을 확보했다"며 "보툴리눔 전문 기업으로서 활발하게 균주 및 공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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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충남 예산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2028년까지 신설
셀트리온이 2028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곤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27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2023년 11월 도와 예산군, 셀트리온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MOA는 비구속적인 MOU와 달리 특정한 조건과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법적 구속력이 담긴 합의서다. 이날 MOA를 체결한 것은 셀트리온의 도내 투자가 구체적으로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예산군은 셀트리온 신규 공장이 들어설 내포신도시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가운데 일부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함께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승인받기로 했다. 산단 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새로 짓는다. 도와 예산군은 신속하게 산단 개발과 공장 신설이 이뤄지도록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충남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기반 시설 공사를 2027년 상반기까지 마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