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정책연구소 "소비자 10명 중 3명, 우유 소비 줄여"

"소비자 절반은 수입산 멸균우유 음용 경험 있어"

 국내 소비자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간 우유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작년 6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4∼68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를 발표했다.

 1년간 우유 소비를 늘렸다는 응답은 19.5%로, 직전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늘었다.

 개인의 경우 77.2%는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마신다고 답했고, 63.8%는 음용 방식으로 '흰 우유를 마신다'고 꼽았다.

 주로 우유를 구매하는 장소는 대형마트(55.4%), 슈퍼마켓(24.2%), 온라인 쇼핑몰(9.2%) 등의 순이었다.

 K-밀크(MILK·우유) 인증 마크에 대한 인지도는 53.1%로 조사됐다.

 수입산 멸균우유를 먹어본 적이 있다는 답변은 50.5%였다.

 음용 경험이 있는 사람 중 38.6%는 '수입산 멸균우유가 국산 우유보다 풍미가 떨어진다'고 답했고 37.3%는 '소비기한이 너무 길어 안전성이 의심된다'고 답변했다. 또 27.6%는 '국산 우유보다 신선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치즈와 요구르트 중에서는 각각 자연치즈(41.6%)와 마시는 액상 요구르트(39.2%)를 주로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사지마비 남성, 동작 상상만으로 로봇팔 마음먹은 대로 제어"
사지마비 남성이 뇌 신호를 포착해 컴퓨터로 전달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이용해 마음속으로 동작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로봇팔을 마음먹은 대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카레루시 갠글리 교수팀은 7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사지마비 환자가 특정 동작을 상상할 때 뇌에서 일어나는 신호 등의 작은 변화를 포착해 그 동작을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BCI 장치를 이용해 상상하는 것만으로 로봇팔을 제어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갠글리 교수는 "인간과 AI 간 학습 결합은 BCI의 다음 단계로 정교하고 실제와 같은 동작을 구현하는 데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BCI 장치는 1~2일 작동에 그쳤던 과거 장치들과 달리 조정 필요 없이 7개월간 작동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의 핵심은 수년 전 뇌졸중으로 사지가 마비된 연구 참가자가 특정 동작을 반복해 상상할 때 뇌의 활동이 매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찾아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 참가자는 말을 하거나 움직일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이 참가자의 뇌 표면에 작은 센서들을 이식하고 동작을 상상할 때 시간 흐름에 따라 뇌 신호 패턴 등이 어떻게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