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8일 조간)

▲ 경향신문 = '국회 권한 침해' 최상목, 마은혁 임명·명태균 특검 수용하라

'선관위 직무감찰' 위헌, 계엄군 선관위 투입도 위헌이란 뜻

탄핵심판 '마은혁 변수'… 절차적 정당성 더욱 중요해졌다

축구 팬 외면한 정몽규 회장 4연임, 신뢰회복이 우선이다

▲ 동아일보 = "마은혁 임명 보류는 위헌"… 변론 종결 尹 사건에 영향 없어야

우 의장이 제동 건 상법 개정안… 백지화가 경제 살리는 길

'특정 신문 폐간에 목숨 건' 金여사… 또 얼마나 더 놀라야 하나

▲ 서울신문 = 절차 시비 속 헌재 '마은혁 결정'… 공정성 논란 더 없어야

상법은 개정, 간첩법은 거부 野… '경제·중도' 정당 맞나

'한반도' 아닌 '북한' 비핵화로 바꾸기로 합의한 韓美

▲ 세계일보 = 마은혁 임명돼도 尹 탄핵심판 선고는 '8인 체제'가 합당

감사원이 자격 없다면, '부실' 선관위 감찰은 누가 하나

'상법' 상정 막은 禹 의장… 野는 기업 절규 외면 말아야

▲ 아시아투데이 = 최상목 대행, 마은혁 임명하면 역사의 죄인 될 것

명태균 특검은 거부하고 상법 개정은 취소해야

▲ 조선일보 = 그렇다면 이 '마피아 선관위'를 어떻게 하자는 건가

마은혁, 뒤늦은 탄핵 심리 참여 안 된다

차이 너무 큰 법원과 헌재의 '선고 시간표'

▲ 중앙일보 = 마은혁 임명 결정 존중해도 탄핵심판 참여는 무리수

'가족회사' 말까지 나온 선관위의 황당한 친인척 특혜 채용

▲ 한겨레 = 헌재 "최상목 국회 권한침해", 마은혁 즉각 임명해야

국민의힘, 명태균특검법 반대할수록 의혹만 커진다

환자들 1년 참고 기다렸는데, '의사 달래기'로만 가서야

▲ 한국일보 = 마은혁 조속 임명하고, 尹 탄핵심판엔 배제해야

"친인척 채용이 전통" 선관위, 감사 사각지대 없애야

최장 330일 소요… 반도체법, '슬로트랙' 태우겠단 건가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청년이 찾지 않는 산업은 미래가 없다

가계부채 총량규제 유지하되 지방·건설엔 유동성 더 공급해야

▲ 디지털타임스 = 무더기 `채용 비리` 선관위… 이런데도 감사 대상 아니라니

韓총리보다 馬후보자 먼저 챙긴 헌재, `편파` 비판 피할 수 없다

▲ 매일경제 = 지자체 제동에 동서울변전소 늑장 착공 … 전력난에 '님비' 안돼

EU엔 관세폭탄, '대만 방어' 질문엔 노코멘트한 트럼프

건설업 덮친 위기, 체질개선 기회로

▲ 브릿지경제 = 소상공인 금융 지원 실효성 높여야 한다

▲ 서울경제 = 巨野 반도체법 패스트트랙 추진, 주52시간 족쇄는 언제 풀 건가

헌재 "馬재판관 임명 의무" …韓총리 탄핵 여부도 속히 결론내야

미중러 밀착 속 한미일 "북핵 폐기" …국제정세 급변 대비하라

▲ 이데일리 = 트럼프발 세계질서 재편, 한미 '군함동맹'에 해법 있다

9년만의 합계출산율 반등… 추세로 굳힐 계기 삼아야

▲ 이투데이 = 고용시장 춘래불사춘…노동·규제 개혁 시급하다

▲ 전자신문 = MWC25, K-ICT 혁신저력 뽐내자

▲ 파이낸셜뉴스 = 장관급 첫 방미, 늦었지만 제대로 된 협상력 키우길

심각한 고용위기, 여야정 일자리창출 머리 맞대야

▲ 한국경제 = 유상증자 하려면 금감원 경영평가부터 받으라니

선관위 파렴치 비리에도 "위헌 감사"라며 재 뿌린 헌재

이재명 항소심 재판부의 석연치 않은 선고 일정

▲ 경북신문 = 공직선거법 위반 '6·3·3원칙'… 흐리멍덩?

▲ 경북일보 = 대구염색산단 잇따른 폐수 유출 경각심 가져야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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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뇌출혈…의료진 한뜻으로 소중한 생명 구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으로 과도한 업무에 지친 의료진들이 손을 맞잡고 갓 태어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원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북 군산시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A군은 출생 직후부터 몸에 이상 증세를 보였다. A군은 인접한 익산의 원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옮겨져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신생아로서는 드문 뇌출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위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신경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중환자실 간호팀, 수술실 등 관련 분야 의료진을 즉시 불러 모았다. 의료진은 이 자리에서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수술은 A군의 출생 사흘째인 지난달 24일 오후 7시에 시작해 2시간이 지나서야 끝났다. 신경외과 김대원 교수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이 퇴근까지 미뤄가며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술에 매달렸다. A군은 다행히 수술 직후 상태가 호전돼 집중 치료를 마치고 현재 퇴원을 앞두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환자를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원칙을 실천해준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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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약은 수입품 아닌 '생명줄'…자가의약품 관세 면제해야"
선천성 희귀질환인 '결절성경화증'을 앓는 사춘기 자녀를 둔 A씨. 외모에 민감할 나이인 아이를 위해 피부 종양 억제에 효과가 있는 연고를 처방받으려 했으나 국내에선 구할 수 없었다. A씨는 국내 미유통 의약품을 조달해주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해당 연고를 신청하려다 포기했다. 한 달 좀 넘게 쓸 수 있는 10㎎짜리 연고가 개당 125만원이나 했기 때문이다. 10개 단위로만 판매하는 이 연고엔 관세도 120만원가량 붙었다. 공동구매도 생각해 봤지만 희귀질환이라 구매자가 쉽게 모이지 않았고, A씨는 가려움 등의 부작용을 감수하고 4개에 6만7천원 하는 기존 처방 연고를 쓰다가, 아이의 여드름이 악화해 사용을 중단해야 했다. A씨는 결국 포기했지만 대안이 없는 많은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관세까지 부담하며 고가 의약품을 자체 조달한다. 국회 강선우 원실이 최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가 매입한 자가의약품 수입금액(부대비용 포함)은 총 56억1천780만원이었다. 여기에 붙은 관세는 1억7천457만원, 부가가치세는 5억9천490만원이었다. 자가의약품이란 환자가 자가 치료용으로 정부에 공급을 요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