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 제품별로 당류 최대 7배 차이

대전충남소비자연맹, 10개 제품 조사…미생물·중금속·잔류농약 불검출

 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 제품별로 당류가 최대 7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2.6∼9.6㎎으로 일일섭취량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기능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제품 간 평균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5.4㎎으로, 제품 간 최대 3.7배 차이 났다.

 농협홍삼 한삼인 아이홍삼(㈜농협홍삼) 제품이 일일섭취량 당 9.6mg의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해 가장 많았고, 아이배냇 꼬마 홍삼젤리(아이배냇㈜) 제품이 2.6mg으로 가장 적었다.

 미생물이나 중금속, 잔류농약, 착색료 등 성분도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에 적합해 안전성을 충족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제품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 등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린이홍삼 건강기능식품 제품 평가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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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총서 지배구조 정비…"선진 거버넌스·R&D 강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이달 잇달아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정비에 착수한다. 경영진을 재정비해 안정적인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등 핵심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5일 정기주총에서 서정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2021년 서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가 2년 만에 리더십 필요성 등을 앞세워 사내이사·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복귀했다. 임기는 이달 만료된다. 이번 정기추종을 통해 서 회장의 경영 참여는 2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서 회장은 경영 복귀 후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등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분쟁을 1년간 지속한 끝에 26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 정기주총을 열고 지배구조를 재정비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사내이사 후보 4명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한다. 이 가운데 김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다. 심 후보는 최고재무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