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을 연구 개발하는 충북의 한 벤처기업 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작업 중이다 [연합]](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417/art_17455783671582_ac6e2a.jpg)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연평균 9% 가까이 성장해 2030년이면 3천703억 달러(약 532조원)로 세계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세계 시장 규모를 정리한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2019~2030)'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는 2천159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1위에 올랐다.
진흥원은 2019∼2023년 연평균 5.7% 성장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이후 2030년까지는 매년 8.7%씩 커져 3천7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기준 미국(8조1천767억달러), 중국(1조8천725억 달러), 일본(1조556억 달러) 등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이다.
이병관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등 혁신 기술과 접목돼 국내 핵심 산업군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은 연평균 5.3%씩 성장해 2030년 19조4천26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현재는 13조5천381억 달러 수준이다.
2023년 기준 세부 산업별 규모는 의료서비스 산업 10조7천639억 달러, 제약산업 1조7천487억 달러, 의료기기 산업 5천291억 달러, 화장품산업 4천964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http://img5.yna.co.kr/etc/inner/KR/2025/04/25/AKR20250425057600530_02_i_P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