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가톨릭대 모여 '한국가톨릭대연합' 구성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육성사업 추진에 맞춰 전국의 가톨릭대 5개 대학이 '한국가톨릭대연합'(KCUA)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는 대구가톨릭대와 가톨릭꽃동네대, 가톨릭상지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가 참여했다.

 협약과 함께 이들 대학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야성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글로컬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또 보건·복지·의료 분야에 특화한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디지털 전환에 맞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KCUA는 2030년까지 카리타스 메디케어 분야 전문인력 1만명 양성, 지역 정주형 졸업생 4천명 배출, 외국인 유학생 7천5천명 유치 등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협약은 단순한 연합을 넘어 한국 가톨릭대학들이 하나 되어 나아가는 새로운 모델이다"며 "카리타스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 교육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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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마약제조에 쓰이는 전구물질 창고형약국서 무분별 판매"
대한약사회는 불법 마약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조제용 의약품이 창고형 약국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약사회는 특정 지역 창고형 약국에서 '액티피드정' 등 '슈도에페드린' 함유 조제용 의약품이 다량 진열돼 약사 상담·복약지도 없이 일반 상품처럼 판매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감기·비염의 코막힘 완화에 쓰이지만, 판매·복약 관리에 빈틈이 생기면 마약류 불법 조제 가능성이 생길 수 있어 불법 마약(메탐페타민 등)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전구물질 성분이라고 약사회가 전했다. 슈도에페드린 제제는 무분별한 중복 복용이나 고용량 복용 시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 불면·신경과민 등 부작용과 오·남용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 처방·조제용 병 포장은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되고 ▲ 1인당 최대 4일분으로 판매 제한 ▲ 반복 구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고 등 복용 횟수와 기간을 제한하는 판매·복용 지침이 존재한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발송하고 주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 성분이 약사 상담과 복약지도 없이 자유롭게 구매되는 구조는 조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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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합병증·조산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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