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감염병 '성홍열' 주의보…작년보다 환자 1.8배↑

 경기 평택시는 올해 들어 감염병 '성홍열' 환자가 많이 증가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성홍열 감염 환자는 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명보다 1.8배(27명) 늘었다.

 질병관리청이 같은 날 기준으로 발표한 전국 누적 성홍열 환자도 3천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06명보다 1.5배 증가했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로, 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시설에서 발생한다.

 평택시 보건당국은 "성홍열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고,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등원·등교를 자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와 같은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표면 소독 등 환경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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