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베그젤마' 3년 임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은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그젤마'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런 결과를 국제 암 치료 및 연구 분야 전문 저널 '암 치료 및 연구 커뮤니케이션'(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글로벌 임상으로 백인을 포함해 동양인,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 중남미 혼혈 등 다양한 인종이 참여했다.

 이후에는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 단독 투여로 치료를 이어갔고 마지막 환자 등록 후 3년 시점까지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반응 지속 시간, 무진행 생존율, 전체 생존율 등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장기 안전성 평가에서도 베그젤마는 기존 의약품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베그젤마의 장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입증한 결 과"라며 "글로벌 주요국에서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그젤마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유럽에서는 오리지널을 포함한 경쟁 제품을 제치고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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